21연승에도 들뜨지 않는 펩의 품격, "오직 맨유에만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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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오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만 집중하고 있다."
파죽지세로 경이적인 21연승 및 구단 최다기록인 28경기 연속 무패 타이기록을 세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침착함을 유지하며 '명장'의 품격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펩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3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홈 구장에서 벌어진 울버햄턴과의 리그 경기서 4대1로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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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지금은 오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만 집중하고 있다."
파죽지세로 경이적인 21연승 및 구단 최다기록인 28경기 연속 무패 타이기록을 세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침착함을 유지하며 '명장'의 품격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다는 자세다. 감독의 이런 태도야말로 맨시티의 진정한 저력으로 볼 수 있다.
펩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3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홈 구장에서 벌어진 울버햄턴과의 리그 경기서 4대1로 대승을 거뒀다. 경기 막판까지 1-1로 팽팽해 무승부가 예상됐지만, 맨시티의 저력은 종료 10분을 남기고 대폭발했다. 무려 3골을 몰아치며 완승을 거뒀다. 21연승 및 28연속 무패 행진이 완성된 순간.
하지만 펩 감독은 전혀 들뜨지 않았다. 오히려 차분하게 다음 목표를 언급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이날 펩 감독이 BT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를 인용해 "펩이 21연승을 거둔 이후 다가오는 맨유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펩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맨유전이 현재 우리가 신경쓰고 있는 모든 것이다. 지금 챔피언은 리버풀이며, 왕관도 그들에게 있다"면서 "승점 33점을 얻기야 한다. 내일 우리의 적수인 맨유가 경기를 치른다. 우리는 1~2일 정도 쉰 다음 주말 맨유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펩 감독에게 '21연승'은 그저 과정일 뿐, 안중에 없다. 펩의 눈동자는 더 높은 곳을 향해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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