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방향성 잃고 보합권 등락..'3040선'

개인·외국인 '팔자'..기관 '사자'
시총 상위주 혼조세..전기가스업 강세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3일 코스피 지수는 금리 상승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방향성을 잃고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 4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2포인트(0.01%) 오른 3044.19에 거래되고 있다. 3041선에서 출발한 증시는 한때 3029선까지 밀렸다가 서서히 낙폭을 줄여나가 상승전환해 3056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하락 전환하는 등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3040선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22억원, 외국인이 162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금융투자가 2000억원 가까이 사들이는 등 기관이 158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2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2% 넘게 상승 중이다. 운수창고와 유통업, 증권이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의약품과 통신업, 음식료품, 철강및금속, 은행, 금융업이 1% 미만으로 상승 중이다. 비금속광물과 전기전자, 기계, 제조업, 운수장비 등이 1% 미만으로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가 1% 미만으로 하락 중이며 SK하이닉스(000660)는 보합에 머무르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삼성SDI(006400), 카카오(035720)는 1% 미만으로 빠지고 있다. NAVER(035420)는 1% 넘게 오르는 중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 미만으로 상승 중이다.

김윤지 (jay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