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 여름 이적시장 난항 예고.."코로나 재정난, 우리도 똑같아"

김대식 기자 2021. 3. 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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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 여름 영입에 많은 돈을 투자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경기를 앞두고 펼쳐진 기자회견에서 솔샤르 감독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맨유는 3900만 유로(약 529억 원)를 투자한 도니 반 더 비크를 제외하면 굵직한 영입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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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 여름 영입에 많은 돈을 투자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맨유는 4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맨유는 승점 50으로 2위, 팰리스는 승점 33으로 13위에 자리하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펼쳐진 기자회견에서 솔샤르 감독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코로나19는 축구계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앞으로 우리는 사업적인 일을 하는 과정에서 경기장 안팎으로 현실감과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 상황이 변했다. 세계의 모든 클럽들이 같은 상황을 겪고 있기 때문에 다른 클럽들도 우리와 다를 바 없다. 축구계에서 일어나는 이적이 점점 줄어들 것"이라고 답변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구단 중 하나인 맨유지만 코로나 앞에 장사는 없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맨유는 3900만 유로(약 529억 원)를 투자한 도니 반 더 비크를 제외하면 굵직한 영입이 없었다. 최우선 타깃이었던 제이든 산초(20)도 개인 합의에는 성공했으나 이적료를 맞춰주지 못해 영입에 실패했다.

사정이 예년같지 않은 맨유지만 선수단 보강 필요성은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해리 매과이어의 센터백 파트너, 중앙 공격수 혹은 우측 윙어가 검토대상이다. 여전히 산초는 맨유의 타깃으로 보이며 엘링 홀란드(20)도 꾸준히 모니터링 중이라는 이야기가 많다. 최근에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재계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라파엘 바란(27) 영입설도 나온다.

이에 솔샤르 감독은 "우리는 항상 우리 팀을 발전시킬 방법과 더 나은 선수를 찾고 있다"며 직접적인 영입 대상을 언급하지는 않았고 "리빌딩의 방식을 다른 시각으로도 볼 수 있다. 우리는 충분히 기회를 줄 수 있는 유소년 선수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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