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권유율 36.9% 신기록..컨슈머인사이트 조사

이형두 2021. 3. 3. 10: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인투자자들의 재테크 심리가 위험자산 선호 방향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주례 소비자 체감경제심리 조사'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기준 주식 권유율은 36.9%로 집계돼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 1~2월 기준 주식 권유율은 20대 43.9%, 30대 41.3% 순으로, 부동산은 30대 37.2%, 20대 34.8% 순으로 높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재테크 수단별 투자심리 추이. 자료=컨슈머인사이트

개인투자자들의 재테크 심리가 위험자산 선호 방향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주례 소비자 체감경제심리 조사'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기준 주식 권유율은 36.9%로 집계돼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직전 분기 대비 8.5%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2.5%p 오른 부동산(32.7%)은 물론 2.4%p 하락한 예적금(36.3%)까지 모든 자산관리방안을 제쳤다. 암호화폐 역시 2019년 1분기 권유율 2.2%로 출발했으나 올해 1분기에는 9.0%로 급등했다. 해당 설문조사는 △예적금 △주식 △부동산 △암호화폐를 지인이 투자한다고 할 때, '권유-중립-만류' 답변의 비율을 조사한 것이다.

고위험 투자 심리는 젊은 층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올해 1~2월 기준 주식 권유율은 20대 43.9%, 30대 41.3% 순으로, 부동산은 30대 37.2%, 20대 34.8% 순으로 높았다. 특히 2030의 주식과 부동산 투자심리는 성별 차이 없이 남녀 모두 높았다. 반면 암호화폐는 20대 남성이 19.7%로 유독 높아 평균치의 2배를 넘었다.

부동산 투자심리도 꾸준하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1분기 부동산 권유율은 15.7%로 주식(14.3%)와 비슷했으나 4분기에는 29.0%로 치솟았다. 다만 2019년 12월 9억원 초과분에 대한 주택담보비율(LTV) 규제를 강화한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주식 쪽으로 자금이 이동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