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성공 준비 속도

강원도의회 297회 임시회, 대회 지원위원회 설치 조례안 의결
3월 중 위원 구성 4월 출범 및 활동 착수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남북 대표팀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이한형 기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성공을 위한 준비 절차가 속도를 내고 있다.

강원도는 지난 달 26일 폐회한 297회 강원도의회 임시회에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지원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이 의결됨에 따라 본격적인 위원 선출 작업에 착수했다.

강원도는 이달 중 위원 위촉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부터 위원회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지난해 9월 출범한 조직위원회와 함께 대회 성공을 도모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도지사를 위원장으로, 위원은 위원장을 포함한 30명 이내로 구성한다. 위원 중 당연직 위원은 평화, 문화관광, 체육, 교육, 청소년, 보건안전 분야 업무담당 실국본부장 중에서 도지사가 임명하며 위촉직 위원은 동계청소년올림픽 업무와 관련 있는 기관 단체에 근무하는 사람 또는 관련 분야의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 중에서 위촉한다.

위원회는 대회 지원에 필요한 종합계획, 평화‧교육‧문화 프로그램에 관한 사항, 동계청소년올림픽을 통한 평화증진 및 남북교류에 관한 사항, 동계청소년올림픽 지원에 관해 필요한 사항 등을 심의 자문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편 2024년 1월19일부터 2월2일까지 열리는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경기 종목도 이달 중 결정하고 6월 경기 시설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대회 컨셉 △대회 일정 △교육·문화 프로그램 △대회시설 △숙박·수송·의료·보안 등 기본계획 △조직위 운영 및 인력계획 등을 정한다.

강원도는 2024대회를 남북공동 개최로 추진해 2032서울-평양 하계올림픽 개최를 위한 토대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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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박정민 기자] jmpark@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