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444명..정 총리 "AZ백신 65세↑ 재검토"

CBS노컷뉴스 정석호 기자 2021. 3. 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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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4명 나오면서 나흘 만에 400명대로 올라섰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질병관리청 측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65세 이상에 접종하는 방안에 대해 재검토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백신의 65세 이상 접종에 관해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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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300명대 유지하다 400명대로 올라
정세균 "AZ백신 65세 이상 접종 재검토하라"
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화상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4명 나오면서 나흘 만에 400명대로 올라섰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질병관리청 측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65세 이상에 접종하는 방안에 대해 재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444명 늘어 누적 9만 81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344명에 비해 100명 늘어난 수치다. 지난달 28일 356명이 나온 이후 1일 355명, 전날 344명 나오면서 사흘 연속 300명대를 유지했다.

최근 국내 확진자는 3~400명대를 오르내리며 정체기에 머물고 있다.

신규 확진자 444명 중 지역발생 환자는 426명, 해외유입 1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16명, 경기 218명, 인천 19명으로 수도권에서만 353명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충북 19명, 부산 8명, 강원 6명, 대구·전북·경북 각 5명, 세종·충남·경남·제주 각 4명, 광주·전남 3명, 대전 2명, 울산 1명이다.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이한형 기자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보다 7명 줄어 18명이다. 이중 2명은 입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는 지역 시설에서 격리중 확진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1621명이다. 평균 치명률은 1.78%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 줄어 누적 129명이다.

전날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3만 4227건으로 직전일 1만 6221건보다 1만 8006건 늘었다.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뜻하는 양성률은 1.3%로 직전일 2.12%보다 떨어졌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백신의 65세 이상 접종에 관해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성동구보건소에서 노인요양시설 종사자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있다. 황진환 기자
정 총리는 "AZ 백신의 고령층 접종 효과에 대한 새로운 연구결과가 공개되고, 여러 나라에서 접종 연령 제한을 재검토하는 움직임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체적으로 "65세 이상에 화이자와 AZ 백신을 접종했던 스코틀랜드에서는 조사 결과 80%에 달하는 입원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독일은 65세 이상으로 접종대상을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고 프랑스는 74세까지 접종을 허용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만 65세 미만에 우선 접종하고 65세 이상은 미국에서 추가 임상 자료가 나올때까지 접종을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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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정석호 기자] seokho7@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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