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넷플릭스처럼? 영화 '서복' 극장·티빙 동시 개봉

강영운 2021. 3. 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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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확대
영화 `서복`이 4월 15일 극장 개봉과 동시에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로 공개된다. [사진 제공 = CJ ENM]
공유, 박보검 주연 영화 '서복'이 4월 15일 극장 개봉과 동시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에서도 공개된다.

영화 제작과 배급을 맡은 CJ ENM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관객과 만나기 위해 극장 개봉과 동시에 티빙에서 공개하기로 결정 했다"고 3일 밝혔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박보검)과 그를 극비리에 옮기는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의 이야기다. 서복을 노리는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된다. '복제인간'이라는 소재와 공유·박보검의 첫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건축학개론' 이용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를 모았다.

'서복'은 오리지널 티빙 시리즈로 공개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처럼 자체 콘텐츠 브랜드를 만드는 전략이다. 티빙은 "지난 1월 말 공개된 티빙의 첫 오리지널 콘텐츠인 예능 '여고추리반'과 영화 '서복'을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티빙은 지난 해 10월 CJ ENM으로부터 분할해 독립법인으로 출범했다. 최근에는 JTBC가 티빙에 전격 합류했으며 추가로 네이버와의 협력 방안도 논의 중이다. 향후 3년간 4,000억원 이상의 제작비를 투자해 콘텐츠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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