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광주·연천서 친환경 건강과일 공급 시범사업 추진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2021. 3. 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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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올해 어린이집 등 도내 58만3,00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건강과일 공급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파주·광주·연천 등 3개 시군은 친환경과일을 보급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협약에 따라 도는 올해 파주와 광주, 연천 지역의 어린이집 등 880개 시설을 이용 중인 2만9,458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친환경 건강과일을 공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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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농협 등과 친환경과일 공급 시범사업 업무협약 체결
[서울경제]

경기도가 올해 어린이집 등 도내 58만3,00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건강과일 공급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파주·광주·연천 등 3개 시군은 친환경과일을 보급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용철 경기도행정부지사와 정용왕 경기농협본부장, 최효숙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장, 김상기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은 2일 경기농협본부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친환경 건강과일 공급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도는 올해 파주와 광주, 연천 지역의 어린이집 등 880개 시설을 이용 중인 2만9,458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친환경 건강과일을 공급하게 된다.

공급 과일은 딸기, 머루포도, 메론, 배, 수박 등 9종이며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에서 생산과 보급을 맡기로 했다. 주 1회씩 총 42회에 걸쳐 190여 톤을 공급할 예정이다. 사업예산 17억1,700만원은 도와 해당 시군이 절반씩 지원한다. 물량은 100% 계약재배로 생산될 예정으로 코로나19로 중단될 것으로 예상하는 학교급식 물량에 해당한다.

앞서 도는 지난 1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어린이 친환경 건강과일 공급 공모를 한 결과 16개 시군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친환경 건강과일 공급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집이 가장 많은 3개 시군을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용철 행정1부지사는 “친환경 과일 공급 시범사업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 과수농가의 판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면서 “차질없이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살펴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은 고품질 국내산 과일 간식 제공을 통해 어린이 건강증진과 도내 과수농가 판로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도가 2018년부터 진행 중이다. 도는 올해 기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그룹홈, 가정보육 어린이 외에도 다함께돌봄센터까지 공급처를 확대해 대상 어린이를 56만8,000명에서 58만3,000명으로 확대했다. 지난 2월 1일 배를 시작으로 사과·복숭아·수박·멜론·포도·감귤 등 제철과일 19종을 28개 시군을 대상으로 올해 총 45회 공급한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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