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병동' 리버풀, 얼마나 심각한 걸까..선수 결장 일수만 무려 '1029일'

김대식 기자 2021. 3. 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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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의 부상 병동은 생각 그 이상으로 심각한 수준이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의 부상 정도에 대해 분석하는 기사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첼시, 아스널,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유럽대항전에 진출해 올 시즌 더 많은 경기를 치렀지만 부상의 영향을 가장 적게 받은 팀들이다. 하지만 리버풀, 레스터, 뉴캐슬, 팰리스 같은 팀들은 불균형적으로 부상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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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리버풀의 부상 병동은 생각 그 이상으로 심각한 수준이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의 부상 정도에 대해 분석하는 기사를 보도했다. 해당 기사를 통해 각 팀의 부상 현황을 확인해보고, 부상과 일정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2일 기준으로 EPL에서 부상자가 제일 많은 팀은 리버풀이 아니었다. 지금은 크리스탈 팰리스와 레스터 시티가 1군 선수 9명이나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다. 부상 병동이라고 불려도 이상하지 않은 두 팀은 최근 4경기에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하는 부진에 빠진 상황이다. 그 다음으로 많은 팀이 리버풀이었다. 아직도 8명이나 부상으로 경기를 뛸 수 없다. 리버풀 역시 리그에서 4연패를 달리다 최근에서야 1승을 거뒀다.

부상자가 적은 팀들도 있었다.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은 부상자가 단 1명뿐이었다. 맨시티는 3일 열린 울버햄튼과의 리그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며 21연승을 달리고 있다. 반면 아스널과 토트넘은 이번 시즌 절대로 순항 중이라고 볼 수 없는 두 팀이다. 부상자가 많은 건 분명히 팀 경기력에 영향을 주지만, 부상자가 적다고 해서 팀이 무조건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것도 아니었다.

이번 시즌 부상자들의 결장 일수를 합치면 어떻게 될까. 리버풀이 압도적으로 1위를 달렸다. 부상자들의 결장 일수만 합쳐도 무려 1029일이었다. 2위 팰리스와도 무려 167일이나 차이가 났다. 아직까지도 버질 반 다이크, 조 고메스 같은 선수들은 부상 복귀날짜도 모르는 상황이기에 해당 기록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스카이 스포츠'는 이번 시즌 부상이 많은 점과 빡빡한 일정은 큰 연관관계가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첼시, 아스널,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유럽대항전에 진출해 올 시즌 더 많은 경기를 치렀지만 부상의 영향을 가장 적게 받은 팀들이다. 하지만 리버풀, 레스터, 뉴캐슬, 팰리스 같은 팀들은 불균형적으로 부상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진=스카이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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