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에 '지적재산·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2021. 3. 3. 09: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양시에 오는 2024년까지 방송·영상, 웹툰, K팝 등을 총망라한 '지적재산(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경기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16개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시행한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9억8,0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3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국비 110억 확보..대화동에 지하 1층, 지상5층 규모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서울경제]

고양시에 오는 2024년까지 방송·영상, 웹툰, K팝 등을 총망라한 ‘지적재산(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경기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16개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시행한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9억8,0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3일 밝혔다.

앞서 도는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사전 공모를 진행해 월등한 기반을 보유한 고양시를 공동 주관기관으로 선정, 공모에 참여했다.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는 국내외 다양한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를 바탕으로 콘텐츠 창작·제작, 유통·사업화, 체험·소비의 융·복합 생태계를 구축해 고부가가치 시장을 창출하는 혁신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기도에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이곳은 우수 콘텐츠 지적재산(IP)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기업 간 매칭과 협력이 일어날 수 있도록 중개하는 플랫폼 역할 수행한다. 또 콘텐츠기업, 타 산업,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활용한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및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콘텐츠기업에게 네트워킹, 커뮤니티 구성 등 융·복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하고 콘텐츠기업의 제작지원 기반 제공 등의 역할을 전담하게 된다.

고양시는 주변 기반과의 연계성과 동반상승(시너지) 효과, 융·복합 실현 가능성, 관련 사업 노하우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 지로 결정됐다.

경기도와 고양시가 제안한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는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 2단계 지원부지(대지면적 5,369.8㎡)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된다.

콘텐츠산업 분야별 대기업, 대형 IP보유기업 및 투자사 등 27곳 공동참여, 콘텐츠 융·복합 분야 전문기관·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 및 R&D 활성화 협력에 근거해 2022년부터 사전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 또 IP발굴 및 성장지원, 융·복합 활성화, 슈퍼IP발굴 및 글로벌 확산의 3대 전략에 근거한 핵심사업 추진을 통해 2028년까지 일자리 1,406개, IP발굴 및 협업 지원 600건, 해외 수출계약 3억달러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적재산(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가 들어서는 대상지는 330만㎡ 규모의 고양시 미디어·ICT산업을 통합하는 구역에 자리 잡으며, 2024년까지 인근에 킨텍스 제3전시장과 CJ라이브시티를 비롯해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 고양일산테크노밸리 등이 인근에 들어서는 만큼 IP융·복합을 위한 최적의 장소다.

경기도 관계자는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지원 사업 유치는 대한민국 콘텐츠산업 중심지인 경기도가 무한 잠재력을 지닌 다양한 콘텐츠IP를 발굴·지원하는 본부로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기도의 대표적 문화콘텐츠 융·복합 창작·창업 지원 플랫폼 ‘경기문화창조허브’와 연계해 동반상승 효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