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금리 불안감 안고 강보합 출발..'3040선'

김윤지 2021. 3. 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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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코스피 지수가 금리 상승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한 가운데 강보합 출발했다.

시중의 관심이 집중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간밤 1.424%에서 출발해 장중 1.453%까지 올랐지만, 지난주 보다는 다소 진정된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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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외국인 '팔자'..기관 '사자'
시총 상위주 혼조세..전기가스업 강세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3일 코스피 지수가 금리 상승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한 가운데 강보합 출발했다. 시중의 관심이 집중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간밤 1.424%에서 출발해 장중 1.453%까지 올랐지만, 지난주 보다는 다소 진정된 모양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7포인트(0.13%) 오른 3047.84에 거래되고 있다. 3041선에서 출발한 증시는 한때 3030선까지 밀렸다가 서서히 낙폭을 줄여나가 상승 전환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경제 정상화 이슈는 전일 상승분 반납 요인이었던 긴축 이슈를 자극할 수 있음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이를 감안하면 국내 증시는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를 이유로 주도 섹터가 없는 가운데 업종별 순환매가 빠르게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407억원, 외국인이 28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이 67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3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1% 넘게 상승 중이고, 섬유의복, 철강및금속, 유통업, 서비스업 등이 1% 미만으로 상승 중이다. 화학이 1% 가까이 빠지고 있으며, 전기전자, 제조업, 기계, 보험 등이 1% 미만으로 소폭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1% 안팎으로 하락 중이다. LG화학(051910)은 2% 넘게 빠지고 있고, 현대차(005380)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1% 미만으로 하락 중이다. NAVER(035420)는 1% 넘게, 카카오(035720)는 1% 미만으로 상증 중이다.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는 보합을 보여주고 있다.

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3.99포인트(0.46%) 하락한 3만1391.5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53포인트(0.81%) 내린 3870.2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0.04포인트(1.69%) 떨어진 1만3358.79에 장을 마감했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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