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년 출판 한길' 동서문화사 고정일 대표 별세..향년 81세

양은하 기자 2021. 3. 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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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이자 동서문화사 창업주인 고정일 대표가 지난달 27일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동서문화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장례를 치렀다고 밝혔다.

1952년 영창서관에 소년 사원으로 입사, 1956년 동서문화사를 세워 65년간 출판 한길을 걸었다.

동인문학상운위원회 집행위원장, 한국서적협회 운영위원장, 대한출판문화협회 이사·감사 등을 지냈으며 문교부 우수도서상, 한국출판문화상, 한국독서대상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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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문화사 창업주인 고정일 대표(동서문화사)© 뉴스1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소설가이자 동서문화사 창업주인 고정일 대표가 지난달 27일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81세.

3일 동서문화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장례를 치렀다고 밝혔다.

고인은 성균관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비교문화학을 전공했다. 1952년 영창서관에 소년 사원으로 입사, 1956년 동서문화사를 세워 65년간 출판 한길을 걸었다.

1956년 철학자 세네카의 '지혜와 사랑'을 첫 출간했으며 이후 한국문학전집, 한국사상전집, 세계사상전집, 그레이트북스 등 인문·사회과학·아동도서·사서 5000여종을 펴냈다.

동인문학상운위원회 집행위원장, 한국서적협회 운영위원장, 대한출판문화협회 이사·감사 등을 지냈으며 문교부 우수도서상, 한국출판문화상, 한국독서대상 등을 받았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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