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12시즌 연속 20골 고지 등정.."메시보다 빨랐다"

조홍민 선임기자 dury129@kyunghyang.com 2021. 3. 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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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유벤투스의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3일 열린 스페지아와의 경기에서 팀의 세번째 골을 터뜨리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자타가 공인하는 ‘득점 기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올시즌 세리에A 리그 20호 골을 쏘아 올렸다. 12시즌 연속 20골 고지 등정이다.

호날두는 3일 열린 2020~21 세리에A 25라운드 스페지아와 홈 경기에서 2-0으로 앞선 후반 44분 쐐기 골을 터트리며 유벤투스의 3-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승리로 승점 49점(14승7무3패)을 확보한 3위 유벤투스는 선두 인터 밀란(승점 56점)을 승점 7점 차로 추격하며 역전 우승의 희망을 살려나갔다. 2위 AC밀란과(52점)는 3점 차.

리그 20호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득점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키며 2위 로멜루 루카쿠(인터 밀란·18골)와 격차를 2골로 벌렸다.

호날두는 2009~10시즌 레알 마드리드 시절 정규리그 29경기에서 26골을 넣은 이후 12시즌 연속 정규리그 무대에서 20골 이상을 터뜨렸다. 메시 역시 11시즌 연속 리그 20골 이상을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에도 19골을 넣고 있지만, 20골은 호날두보다 한 발 늦었다.

또 호날두는 이날 경기 출전으로 프로 리그 600경기에 출전하는 기록도 작성했다. 포르투갈 스포르팅B(3부)에서의 2경기를 시작으로 스포르팅에서 25경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196경기, 레알 마드리드에서 292경기, 유벤투스에서 85경기를 뛰었다.

조홍민 선임기자 dury12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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