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대형마트 구조조정 효과 시작..목표가 29%↑-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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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3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오랫동안 수익성 훼손에 크게 영향을 미쳤던 대형마트 사업부가 구조조정 효과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대신증권이 주목한 부분은 대형마트 사업부의 구조조정 효과다.
대신증권은 가장 이익 기여가 컸던 백화점 사업부 올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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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대신증권은 3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오랫동안 수익성 훼손에 크게 영향을 미쳤던 대형마트 사업부가 구조조정 효과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또 코로나19 영향을 크게 받았던 백화점 사업부 역시 올해 개선 여지가 많다고 봤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종전 14만원에서 18만원으로 28.57% 상향했다.
유정현·이나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구조조정으로 인해) 2%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안정화 단계에 안착했다는 판단”이라며 “올해도 당분간 코로나19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내식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보여 소비자들의 대형마트 선호 현상은 여전할 것으로 전망”이라고 말했다. 마트 사업부의 손익이 크게 훼손될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다.
대신증권은 가장 이익 기여가 컸던 백화점 사업부 올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백화점 사업부는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부정적 영향을 가장 크게 받았다. 대신증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급의 변화로 주로 피해를 입었었는데 올해 상황이 지난 해 대비 개선될 여지가 많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전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롯데쇼핑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도 29% 상향한 18만원으로 제시했다. 목표주가 산출을 위한 타깃 PBR(주가순자산비율)을 0.5배로 적용한 데 따른 것이다.
유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주가는 PBR 기준 평균 0.4~0.6배에서 거래가 돼 왔으나 지난 2020년 코로나19 영향으로 오프라인 전체 유통 채널의 트래픽이 크게 훼손되면서 PBR이 0.2배까지 하락했다”며 “마트와 슈퍼의 구조조정 안정화 효과가 지속되고, 백화점 트래픽의회복으로 다시 PBR은 0.5~0.6배 수준으로 레벨 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2017년 상반기 롯데쇼핑의 PBR은 0.6~0.7배 수준이었다.
조용석 (chojur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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