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맥스, TKI 내성 폐암환자 대상 한국 임상 본격화
엔케이맥스는 자가 NK세포 치료제인 슈퍼NK(SNK01)의 병용투여 국내 임상1/2a상의 IRB(기관윤리심의원회) 승인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TKI(Tyrosine kinase inhibitor; 티로신키나아제 저해제) 치료에 실패한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 환자들은 TKIs에 내성이 생길 경우 다른 치료방법이 없어 다시 1세대 화학항암제 치료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본 임상은 4개의 코호트로 환자를 분류해 슈퍼NK와 GC(Gemcitabine, Carboplatin) 및 얼비툭스(성분명: Cetuximab)를 병용투여한다. ▲총 24명 환자 중 12명에게는 슈퍼NK(40억개-6명, 60억개-6명)와 GC를 병용투여하며 ▲나머지 12명에게는 슈퍼NK(40억개-6명, 60억개-6명)와 GC, 얼비툭스 3가지 약물을 병용투여한다.
김용만 엔케이맥스 연구소장은 "TKI 치료(1차 치료)에 실패할 경우 현재 적합한 치료요법이 없는 상황"이라며 "이번 임상을 통해 TKIs 치료에 내성이 생긴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슈퍼NK라는 새로운 항암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임상은 1분기 내 개시모임을 마치고 첫 환자 투약은 2분기 내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kissmaycr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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