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탔던 '포르셰 911' 경매 나왔다..얼마에 팔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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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세상을 떠난 축구전설 디에고 마라도나가 유럽생활 마지막 시즌에 타고 다니던 포르쉐 차량이 경매에 나와 이목이 집중된다.
마라도나가 이 차량을 타고 다니던 시즌은 그가 약물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15개월 출전정지를 받는 등 그의 유럽 선수 생활 중 최악의 시즌이자 마지막 시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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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지난해 11월 세상을 떠난 축구전설 디에고 마라도나가 유럽생활 마지막 시즌에 타고 다니던 포르쉐 차량이 경매에 나와 이목이 집중된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경매업체 본햄스는 마라도나가 1992-1993 시즌 스페인 세비야에서 뛰던 시절 타고다니던 포르셰 911 카레라2가 프랑스 파리에서 3~10일까지 경매에 부쳐진다고 밝혔다.
자동차 전문가 그레고리 튜이텐스는 "이 차는 자동차 수집가들 뿐만 아나라 축구팬들을 포함해 마라도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끌 것"이라며 "원래 가격인 20만유로(약 2억700만원)보다 두배에서 세배 더 비싼 가격으로 팔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페인 마요르카 섬에서 20년 동안 다른 사람이 소유하던 이 차량은 프랑스 수집가들에 의해 세상에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라도나가 이 차량을 타고 다니던 시즌은 그가 약물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15개월 출전정지를 받는 등 그의 유럽 선수 생활 중 최악의 시즌이자 마지막 시즌이었다.
당시 마라도나는 축구보다는 경기장 밖의 일로 신문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일이 더 많았다. 한 예로 그는 이번 경매에 나온 차를 몰고 시내 중심가를 시속 180km로 질주해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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