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개최 가능성↑..코로나19 백신 접종은 권장 사항

2021. 3. 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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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미뤄진 도쿄하계올림픽이 올해엔 예정대로 열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 정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지난달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담은 '플레이북'을 발간해 올림픽 강행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또 주요 7개국(G7) 정상들도 2월 도쿄올림픽 개최를 지지하며 IOC와 일본 정부에 힘을 실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도쿄올림픽 출전 선수에게 의무가 아닌 권장 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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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미뤄진 도쿄하계올림픽이 올해엔 예정대로 열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 정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지난달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담은 '플레이북'을 발간해 올림픽 강행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또 주요 7개국(G7) 정상들도 2월 도쿄올림픽 개최를 지지하며 IOC와 일본 정부에 힘을 실었습니다.

AP통신은 지난해 3월 24일 도쿄올림픽 연기를 결정한 지 1일로 1년을 맞이한 점을 상기하면서 '올해에는 올림픽이 연기되진 않을 것 같다'고 정상 개최에 무게를 뒀습니다.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이나 도쿄올림픽 개최가 현실로 다가옴에 따라 체육계도 서서히 대비하는 모양새입니다.

오늘(3일) 체육계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정부, 방역 당국과 함께 올림픽 출전 선수·지도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협의 중입니다.

접종 대상 인원은 약 1천명 수준으로 여기에는 아직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한 종목의 선수들과 올림픽에 파견하는 임원들, 훈련 파트너 선수들이 포함됩니다.

2020년 말 기준으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선수는 157명입니다. 도쿄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규모는 35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체육계의 한 관계자는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세계 예선전을 준비하는 선수와 훈련 파트너 등을 모두 아우르는 종목별 강화 훈련 대상자를 백신 접종 대상에 포함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올림픽이 7월 23일에 개막하므로 코로나19 최일선에서 싸우는 의료진 등의 우선 접종이 끝나면 5월께 국가대표 선수들의 1차 접종이 이뤄지도록 정부, 방역 당국과 협의 중인 것으로 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올림픽 출전 선수가 확정되는 대한체육회 경기향상위원회는 6월에 열립니다.

그전까지 어떤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지는 불분명하기에 최대한 올림픽 파견 대상자의 풀을 넓게 잡아 접종 대상에 포함한 셈입니다.

태극 전사들은 5월에 1차 접종, 6월에 2차 접종을 해야 7월 올림픽 본선 무대를 차질 없이 준비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도쿄올림픽 출전 선수에게 의무가 아닌 권장 사항입니다.

다만,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되도록 자국에서 백신을 맞고 일본으로 오도록 각국 선수단에 권유합니다.

체육회는 또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되는 플레이북 내용을 자세히 분석해 5∼6월쯤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대표 선수들을 대상으로 올림픽 방역 교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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