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백스, 북한에 5월까지 AZ백신 170만 회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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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오는 5월31일까지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70만4000 회분(1인당 2회 접종)을 공급받는다.
2일(현지시간) 국제 백신협력 프로그램 '코백스(COVAX)'가 발표한 1차 배분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인도 세룸인스티튜트(SII)가 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 백신 85만2000 명분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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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우연 기자 = 북한은 오는 5월31일까지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70만4000 회분(1인당 2회 접종)을 공급받는다.
2일(현지시간) 국제 백신협력 프로그램 '코백스(COVAX)'가 발표한 1차 배분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인도 세룸인스티튜트(SII)가 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 백신 85만2000 명분을 받을 예정이다.
앞서 코백스가 지난달 3일 발표된 잠정 보고서에서 올해 상반기까지 백신 199만2000 회분을 공급한 것이라고 밝힌 것에서 기간과 분량이 조정됐다.
코백스는 세계보건기구(WHO),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감염병혁신연합(CEPI)이 이끄는 코로나19 백신 공동 구매와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다.
북한은 공여국의 기부로 개발도상국에 백신을 지급하는 92개 국가 중 한 곳으로 무료 혹은 낮은 비용으로 백신을 공급받는다.
앞서 지난 16일 세계보건기구(WHO)는 북한이 지난달 4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없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해 12월31일까지 총 1만3259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고 밝힌 것을 마지막으로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한편 코백스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오는 5월31일까지 142개국에 2억3820만 회분의 백신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serendipit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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