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EC 차기 위원장 ‘투자자 보호’ 언급에 비트코인 가격 4% 하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게리 겐슬러 차기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지명자가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에 투자자 보호가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약 4% 떨어졌다고 미국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조 바이든 행정부 초대 SEC 위원장으로 지명된 겐슬러는 이날 이날 미국 상원 인준청문회에서 "SEC는 암호화폐 시장이 부정 행위와 조작으로부터 자유롭다는 것을 보장해야 한다"고 규제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게리 겐슬러 차기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지명자가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에 투자자 보호가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약 4% 떨어졌다고 미국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조 바이든 행정부 초대 SEC 위원장으로 지명된 겐슬러는 이날 이날 미국 상원 인준청문회에서 "SEC는 암호화폐 시장이 부정 행위와 조작으로부터 자유롭다는 것을 보장해야 한다"고 규제 가능성을 내비쳤다.
겐슬러 지명자는 버락 오바마 정부에서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을 지냈고, 2018년부터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슬로안 경영대학원에서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에 대해 강의했다. 파생상품 규제 강화를 주도해 '규제론자'로 불리지만, 암호화폐에 대해서는 '옹호론자'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이어 "디지털 자산의 보관이 안전한지 확인하고, 암호화폐 시장의 사기 및 조작을 제거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겐슬러의 발언이 전해지며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뉴욕 현지시간 오후 2시15분 기준 전일 대비 4% 하락한 4만7190달러로 떨어졌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李 ‘대권가도’ 최대 위기… 434억 반환시 黨도 존립 기로
- 정부효율부 구인 나선 머스크 “주 80시간 근무에 무보수, 초고지능이어야”
- TSMC, 美 공장 ‘미국인 차별’로 고소 당해… 가동 전부터 파열음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5년 전 알테오젠이 맺은 계약 가치 알아봤다면… 지금 증권가는 바이오 공부 삼매경
- 반도체 업계, 트럼프 재집권에 中 ‘엑소더스’ 가속… 베트남에는 투자 러시
- [단독] 中企 수수료 더 받아 시정명령… 불복한 홈앤쇼핑, 과기부에 행정訴 패소
- 고려아연이 꺼낸 ‘소수주주 과반결의제’, 영풍·MBK 견제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