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MC부문 방향성 상반기에 확정될 것-SK

이광수 2021. 3. 3. 08: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증권은 LG전자(066570)의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부문 사업부 방향성이 상반기에 정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사업부 전략 변화에 오래 걸리지 않아 곧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3일 "MC부문의 구체적인 방향성은 상반기 중 정해질 것"이라며 "2015년 이후 연간 평균 적자 8300억원 수준으로 시간 지체에 따른 기회 비용은 갈수록 커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SK증권은 LG전자(066570)의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부문 사업부 방향성이 상반기에 정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사업부 전략 변화에 오래 걸리지 않아 곧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3일 “MC부문의 구체적인 방향성은 상반기 중 정해질 것”이라며 “2015년 이후 연간 평균 적자 8300억원 수준으로 시간 지체에 따른 기회 비용은 갈수록 커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대상 업체와 방식에 대해선 예상하기 힘들다”면서도 “모바일 통신 부문에서 지식재산권(IP), 하이엔드급 라인 양산 설비 등은 스마트폰 제조사 이외에도 글로벌 ICT 업체가 관심을 가지기에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4조원 수준의 디스카운트 밸류 해소에 무게가 실린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7조1553억원, 영업이익은 1조원으로 추정된다”며 “위생 가전과 신가전 성장으로 HA(홈얼라이언스)부문이 전사 실적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그는 “TV는 패널 가격 상승에도 프리미엄과 온라인 채널 판매 확대로 상쇄했다”며 “VS는 하반기 턴어라운드를 기점으로 2023년부터 마그나와의 JV가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중국 난징 공상 증설도 JV의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 대응 목적”이라며 “전장 사업 청사진을 지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E(홈엔터테인먼트)와 HA, MC 사업 가치 합산만으로 29조원의 기업가치를 설명할 수 있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VS 본부는 추가적인 주가 업사이드 핵심”이라며 “2021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기준으로 최소 5조원의 가치가 확보되며, 성장 속도에 따라 향후 추가적인 리레이팅 여지도 충분하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MC 재편 차질을 우려로 주가가 조정되면 이를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광수 (gs88@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