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파엠' 양정무 "피카소에게 영감 준 구석기인의 알타미라 동굴벽화"

이연실 2021. 3. 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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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파워FM'에 미술사학자 양정무가 출연했다.

DJ 김영철이 "동굴 속에 소는 몇 마리인가?" 묻자 양정무는 "들소 19마리가 그려져 있다. 특히 울퉁불퉁한 바위결을 그대로 살려 들소들이 굉장히 입체적으로 보이고, 물감을 입에 넣고 뿌리는 스프레이 기법으로 그림을 그렸다"고 답하고 "피카소가 이 스페인 알타미라 동굴벽화를 본 후 1945년부터 황소 연작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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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파워FM'에 미술사학자 양정무가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3일(수)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미술사학자 양정무가 수요일 코너 '무식탈출-미술'에 출연해 신축년을 맞아 소 그림을 소개했다.

이날 양정무는 "올해는 신축년이니 소의 그림을 함께 보자"며 첫번째로 스페인 알타미라 동굴벽화를 소개했다. 그는 "소는 자연의 위대함, 농경사회에 없어서는 안 될 동물로 미술에도 자주 등장한다. 이 동굴벽화는 1만4000년 전에 구석기인이 그린 그림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벽화는 1879년 아마추어 고고학자 마르셀리노 데 사우투올라가 발견했다. 사실 그는 이 동굴이 있던 땅을 소유한 사람이었다. 혼자서는 발견 못하다 어린 딸, 당시 8살이었던 마리아와 함께 동굴을 살피다 그 딸이 소를 발견한 것"이라며 흥미진진한 발견 스토리를 들려줬다.

DJ 김영철이 "동굴 속에 소는 몇 마리인가?" 묻자 양정무는 "들소 19마리가 그려져 있다. 특히 울퉁불퉁한 바위결을 그대로 살려 들소들이 굉장히 입체적으로 보이고, 물감을 입에 넣고 뿌리는 스프레이 기법으로 그림을 그렸다"고 답하고 "피카소가 이 스페인 알타미라 동굴벽화를 본 후 1945년부터 황소 연작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피카소에게 영감을 준 이 스페인 알타미라 동굴벽화는 2014년부터 제한된 인원에게만 개방하고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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