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장세 곧 고비 올수도..하이퀄리티지수 주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하락세로 마감했다.
미국 시중금리, 장단기금리차, 물가 상승과 같은 매크로 지표 변화로 인해 지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만 연구원은 "최근 장단기금리차는 130bp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시 현재 증시의 경우 금리변화의 고비 국면에 진입해 있다"며 "150~250bp 내 상승 국면에서 S&P500지수의 변동성이 가장 크다는 점도 참고해 둘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하락세로 마감했다. 국채 금리발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전문가들 사이에선 고비가 찾아올 수 있다고 봤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3.99포인트(0.46%) 하락한 3만1391.52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도 31.53포인트(0.81%) 내린 3870.2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0.04포인트(1.69%) 떨어진 1만3358.79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시중금리, 장단기금리차, 물가 상승과 같은 매크로 지표 변화로 인해 지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장단기금리차가 상승하는 국면에선 경기가 좋아지기 때문에 주가도 동반 상승할 거로 생각하기 쉽지만, 지수는 ‘N’자형의 패턴을 형성한다. 특히 150~200bp 내에서 상승 시 S&P500지수 평균 수익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재만 연구원은 “최근 장단기금리차는 130bp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시 현재 증시의 경우 금리변화의 고비 국면에 진입해 있다”며 “150~250bp 내 상승 국면에서 S&P500지수의 변동성이 가장 크다는 점도 참고해 둘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증시에서 10년물 국채금리가 상승했던 해의 특징 중 하나는 순이익보다 매출 증가 여부가 종목 선정에 중요한 변수가 됐다는 점이다. 바로 이 점을 감안하면 지금부터 기업들의 매출 추정치 상향 조정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연구원은 “생산자물가(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 스프레드 상승 국면에서 스타일지수의 성과를 보면, 성장주나 가치주가 아닌 하이퀄러티지수(일반적으로 마진율 관련된 수치가 높은 기업)의 월평균 수익률과 상승 확률이 높았다는 특징이 있다”며 “매출 추정치 상향 조정과 동시에 매출총이익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에 관심을 갖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P&G, 엔비디아, 어도비, 넷플릭스, 세일즈포스닷컴이 시가총액 대형주 중 두 조건을 동시에 충족하며 알파를 기대할 수 있는 기업들”이라고 덧붙였다.
이지현 (ljh423@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베이 매각·네이버 이마트 연합·아마존 입성…판 흔들 변수 셋
- '英서 샤워실 몰카' 한국인 유학생, 언론에 신상 공개
- 추미애가 '67년 해외 유랑 코끼리' 언급한 이유
- 지수, 학교 폭력 의혹 "폭력배·양아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냐" [전문]
- "금융위기 반드시 다시 온다"...서점가에 퍼지는 경고
- 기안84, 이번엔 '결혼 포기' 풍자…"육아 몬·맞벌이 몬"
- “‘투기와의 전쟁’ 결국 실패…2·4대책 연착륙 필요”
- "넓고 두텁게" 20조 재난지원금에도…폐업 사업장 등 곳곳이 사각지대(종합)
- [만났습니다]②진대제 "車반도체 시장 작아…삼성, M&A 나서지 않을 것"
- '광명 시흥 신도시 투기 의혹'…LH 직원 12명 직무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