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페데스 쇼케이스 TOR-SD 등 참석.."DH 활용 가능" 평가

안형준 2021. 3. 3.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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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페데스가 쇼케이스를 열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월 3일(한국시간) 요에니스 세스페데스가 빅리그 구단들을 상대로 쇼케이스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세스페데스는 이날 플로리다주 포트 피어스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MLB.com에 따르면 세스페데스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인상적인 장타력과 어깨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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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세스페데스가 쇼케이스를 열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월 3일(한국시간) 요에니스 세스페데스가 빅리그 구단들을 상대로 쇼케이스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세스페데스는 이날 플로리다주 포트 피어스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MLB.com은 세스페데스의 기량을 체크하기 위해 토론토 블루제이스, 밀워키 브루어스, 탬파베이 레이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 약 12개 팀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세스페데스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인상적인 장타력과 어깨를 선보였다. 세스페데스를 지켜본 한 스카우트는 "지명타자로 활용할 수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2010년대 메이저리그에 쿠바 열풍을 불러온 장본인이지만 최근 몇 년 동안 그리 좋은 인상을 주지 못했다. 2017시즌부터 부상으로 출전 경기 수가 급감했고 2018시즌 단 38경기 출전에 그친 뒤 2019시즌에는 아예 빅리그 경기에 나서지도 못했다.

심지어 지난해에는 8경기에서 .161/.235/.387, 2홈런 4타점을 기록한 뒤 숙소에서 짐을 갖고 사라져 잠적했고 에이전트를 통해 시즌 포기를 선언하는 상식 밖의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건강 뿐 아니라 워크 에식(work ethic/직업 윤리, 성실함) 측면에서도 문제를 드러냈다.

물론 메이저리그에서 화려한 커리어를 쌓은 것은 사실인 만큼 여러 구단이 주목하고 있다. 2012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데뷔한 세스페데스는 보스턴 레드삭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뉴욕 메츠에서 뛰며 통산 834경기에 출전했고 .273/.327/.497, 165홈런 528타점을 기록했다. 두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도 수상한 경험이 있다.

만약 세스페데스가 2017년 이전의 모습을 어느정도 되찾을 수 있다면 충분히 타석에서 파괴력을 선보일 수 있다. 여러 부상으로 수비력이 하락했고 1985년생으로 이미 35세가 된 만큼 주전 외야수 기용은 쉽지 않지만 지명타자로는 얼마든지 활약할 수 있다. 최근 몇 년을 제대로 뛰지 못한 만큼 큰 돈을 투자하지 않고 영입이 가능한 상황이기도 하다. 물론 시즌 중 갑자기 잠적하지 않는다는 전제가 필요하다.

쇼케이스까지 진행한 세스페데스가 과연 2021시즌을 어디에서 어떤 모습으로 보낼지 주목된다.(자료사진=요에니스 세스페데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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