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인우, 7년차 IT엔지니어의 삶 "지금 연애 NO, 이상형은 신세경" ('아무튼 출근') [어저께TV]

지민경 2021. 3. 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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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인우가 흥미로운 IT 엔지니어의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2일 첫 방송된 MBC '아무튼 출근!'에서는 은행원부터 IT 엔지니어, 기관사 등 다양한 직종의 직장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9년차 은행원 이소연, 7년차 IT엔지니어 천인우, 5년차 기관사 심현민, 3년차 목수 이아진, 10년차 기자 남형도가 출연해 자신들의 직장 생활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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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천인우가 흥미로운 IT 엔지니어의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2일 첫 방송된 MBC ‘아무튼 출근!’에서는 은행원부터 IT 엔지니어, 기관사 등 다양한 직종의 직장 생활이 그려졌다.

'아무튼 출근!'은 방송사 최초로 '직장인 브이로그(Video+Blog: 영상으로 쓰는 일기)' 형식을 예능 포맷에 적용, 요즘 사람들의 다양한 밥벌이와 리얼한 직장 생활을 엿보는 신개념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8월 파일럿 방송된 이후 7개월 만에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돼 돌아왔다.

이날 방송에서는 9년차 은행원 이소연, 7년차 IT엔지니어 천인우, 5년차 기관사 심현민, 3년차 목수 이아진, 10년차 기자 남형도가 출연해 자신들의 직장 생활을 공개했다.

특히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인물은 지난해 인기리에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3' 출연자 천인우였다. 7년차 IT엔지니어인 천인우는 미국 대학교를 졸업하고 실리콘밸리 페이스북 본사에서 5년 일한 후 현재 한국 스타트업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고. 

그는 페이스북이라는 안정된 직장을 나와 스타트업에 합류한 이유로 "좋은 환경에서 근무하는 것도 보람차고 즐거웠지만 스타트업에서 성공을 일궈나가는 경험을 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코로나19 상황으로 재택근무가 많아졌다는 그는 아침에 일어나 침구를 정리한 후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며 오전 11시 미팅을 준비했다. 그는 재택근무에 대해 "일어나면 바로 회사니까 처음에는 좀 더 잘 수 있고 편했는데 계속 하다 보니까 일과 사생활이 분리가 안 되더라"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날 회의에서 팀 리더로 모든 직원들 앞에서 자신의 팀을 소개해야하는 그는 연습 때는 버벅거리는 허당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회의에서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회의를 마친 후 천인우는 오후 미팅으로 위해 회사로 출근했다. 택시를 탄 그는 "지하철 한 정거장 거리에 산다. 10분만 일찍 나와도 지하철을 타면 되는데 항상 10분을 늦게 나와서 택시를 타게 된다"고 말했다. 

회사에 도착한 그는 자신이 일하는 공간을 보여주며 "금융생활을 분석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저는 데이터 지원팀의 리더를 맡고 있다. 데이터 요청이 들어오면 데이터 분석이나 추출 등의 일을 하고 있다. 수많은 데이터를 추리고 가공하고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드는 작업"이라고 자신의 직무를 설명했다.

그는 먼저 개인 업무를 처리한 후 점심으로 도시락을 먹으면서도 노트북으로 업무에 집중했다. 이후 팀 주간 회의를 진행한 후 다시 개인 업무에 복귀했다. 업무 중에도 기술적인 문제는 물론, 개인적인 고민, 진로 상담까지 쉴 새 없이 다양한 미팅이 이어졌다.

그는 "중간 관리자를 처음 겪어보는데 생각보다 힘든 일이 있더라. 조율하는 게 힘들고 많이 개선하려는 부분이다. 회사의 방향성 이해를 위해 대표님과 미팅도 많이 하고 스스로도 많이 공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느새 날이 어두워졌고, 늦은 밤까지 계속되는 업무에 천인우 역시 지쳐갔고, 동료와 회사에서 간단히 맥주 한 잔을 하며 담소를 나눴다.

연애는 안 하냐는 동료의 질문에 그는 "연애 안 하고 있다. 일도 바쁘고 요새 연애할 생각이 많이 없다"고 답했지만 이내 동료의 커플링을 보고 "저도 커플링을 하고 싶다. 연애를 하고 싶다. 갑자기 마음이 바뀌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개팅은 안하냐는 말에는 "소개팅 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고, 이상형에 대해 묻자 "외모는 많이 안본다. 연예인 중에는 신세경 씨 좋아한다. 집중하게 되는 면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mk3244@osen.co.kr

[사진] '아무튼 출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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