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위원장 지명자 암호화폐 사기 근절 발언에 비트코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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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장(SEC)에 지명된 인사가 의회 인준 청문회에서 "암호화폐(가상화폐) 사기를 근절할 것"이라고 밝히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하락하고 있다.
게리 젠슬러 SEC 위원장 내정자가 2일(현지시간) 상원 인준 청문회에 출석, "암호화폐 사기를 발본색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암호화폐 옹호론자임에도 암호화폐 사기를 근절하겠다고 밝힌 것은 암호화폐 생태계를 보다 깨끗하게 하고자 하는 그의 의지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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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증권거래위원장(SEC)에 지명된 인사가 의회 인준 청문회에서 “암호화폐(가상화폐) 사기를 근절할 것”이라고 밝히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하락하고 있다.
게리 젠슬러 SEC 위원장 내정자가 2일(현지시간) 상원 인준 청문회에 출석, “암호화폐 사기를 발본색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행정부 당시 상품선물거래위원장을 맡았던 그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SEC 위원장으로 지명함에 따라 인준 청문회를 거치고 있다.
평소 그는 강력한 암호화폐 지지자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는 MIT 디지털 화폐 연구소에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해 강의한 경험도 있다.
암호화폐 옹호론자임에도 암호화폐 사기를 근절하겠다고 밝힌 것은 암호화폐 생태계를 보다 깨끗하게 하고자 하는 그의 의지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그의 이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비트코인은 3일 오전 6시3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24시간 전보다 1.45% 하락한 4만751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다른 암호화폐도 대부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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