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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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주식시장이 급등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일(이하 현지시간) 국채 수익률 안정세 속에 기술주를 중심으로 큰 폭으로 올랐던 뉴욕증시는 2일에는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전날 큰 폭으로 오르며 상승장세를 주도했던 기술주와 소비재 업종이 이날 약세를 주도했다.
골드만삭스의 크리스 허시 상무는 분석노트에서 "시장이 (경기 회복) 전망과 계량화 하기 어려운 팬데믹발 불확실성 사이의 줄다리기에 갇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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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주식시장이 급등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일(이하 현지시간) 국채 수익률 안정세 속에 기술주를 중심으로 큰 폭으로 올랐던 뉴욕증시는 2일에는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일 전일비 143.99포인트(0.5%) 내린 3만1391.52로 마감했다.
시황을 더 잘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8% 밀린 3870.29로 밀리며 전날 기록한 2%가 넘는 상승세를 내줬다.
나스닥 지수는 애플, 페이스북 등이 각각 2% 넘게 급락한 여파로 1.7% 하락한 1만3358.79로 밀렸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각각 1%, 테슬라는 4.5% 폭락했다.
전날 큰 폭으로 오르며 상승장세를 주도했던 기술주와 소비재 업종이 이날 약세를 주도했다. 각각 1% 넘게 하락했다.
그러나 소재주가 상승세를 타면서 하락 충격을 일부 흡수했다.
골드만삭스의 크리스 허시 상무는 분석노트에서 "시장이 (경기 회복) 전망과 계량화 하기 어려운 팬데믹발 불확실성 사이의 줄다리기에 갇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허시는 "오늘처럼 특별한 소식도 없고, 투자자들의 신뢰를 강화시켜 줄 지표도 없는 날 시장은 '만약에'를 생각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25일 1.6%를 넘어섰던 미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이날 1.41% 밑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경제 회복세와 추가 대규모 경기부양 속에 결국 국채 수익률이 뛸 수밖에 없고, 이는 주가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계속해서 우려하고 있다.
이같은 불확실성에 발목이 잡혀 주식시장이 다시 약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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