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최성국 쪽지 받아" 새친구 아나운서 김경란 흑심 폭로 (불청) [어제TV]

유경상 2021. 3. 3.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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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친구 김경란과 최성국이 묘한 러브라인을 만들었다.

3월 2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새친구로 아나운서 김경란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새친구가 '스펀지'를 진행했던 아나운서 김경란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김경란은 아나운서 퇴사를 2년 정도 고민했다고 털어놨고, 최성국은 "여자 친구가 아나운서인데 프리 선언한다고 하면 절대 말릴 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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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친구 김경란과 최성국이 묘한 러브라인을 만들었다.

3월 2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새친구로 아나운서 김경란이 출연했다.

이날 새친구 힌트는 스펀지와 눈 사진. 또 뉴스 BGM이 힌트로 등장하자 청춘들은 새친구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이라 추리했고, 최성국과 윤기원이 새친구 마중을 나갔다. 두 사람은 새친구가 ‘스펀지’를 진행했던 아나운서 김경란이라고 확신했다. 그 사이 얼굴을 드러낸 새친구는 김경란이 맞았다.

최성국은 김경란을 보자마자 “힌트 사진을 보고 구본승과 싸웠다. 저는 쌍꺼풀이 강남역 쪽이라고 했고, 구본승은 신사역 쪽이라고 했다”고 센 농담했고, 김경란은 “쌍꺼풀 수술 안 했다. 엄마 쪽이다”고 유쾌하게 해명했다.

이어 최성국은 “십몇 년 전에 소개팅 제의가 들어왔다. 이휘재가 형 소개팅 할래요? 그랬다. 네 주위에 누구 있어? 그랬다니 ‘스펀지’ 경란이와 같이 하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흐지부지했다”고 김경란과 소개팅을 할 뻔 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경란은 모르는 일이라며 “그럼 저도 하나 이야기해도 돼요?”라고 말해 최성국을 역으로 당황하게 만들었다.

최성국은 “잠깐만요”라며 어쩔 줄 몰라 했고, 김경란은 “예전 SNS는 싸이XX였다. 갑자기 쪽지가 하나 온 거다. 확인을 했는데 너무 정직하게 ‘안녕하세요 저는 배우 최성국입니다’”고 과거 최성국에게서 쪽지로 대시를 받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윤기원이 “이름 도용한 것 아니냐”고 의심하자 최성국은 “나다”고 자진 납세했다.

윤기원은 “알아서 무덤을 판다”며 탄식했고, 김경란은 “십 수 년이 지나서 편하게 프로그램에서 뵐 수 있으니까 사실 반갑다는 말씀 드리고 싶었다”며 상황을 수습했다. 최성국도 “저도 반가웠다. 만날 사람들은 만나는 구나 했다”고 응수했다.

이어 김경란은 아나운서 퇴사를 2년 정도 고민했다고 털어놨고, 최성국은 “여자 친구가 아나운서인데 프리 선언한다고 하면 절대 말릴 거다”고 말했다. 김경란은 “여자 친구는 아니지만 그렇게 휘재 오빠가 말렸다. 안정된 직장을 왜 굳이 나오려고 하냐고. 이해가 안 된다고”라고 대꾸했다.

최성국이 “지금은 어떠냐”고 묻자 김경란은 “장단점이 극명하게 있다. 안정적이지만 예측 가능한 삶, 불안정하지만 설레는 삶. 가슴 뛰는 삶을 살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후 김경란은 퇴사 후 네 편의 연극에 출연했다며 배우로 변신한 삶을 말했다.

김경란은 현재 남자친구가 없고, 과거 밝힌 이상형은 다니엘 헤니였다며 “40살 넘고 나니까 내가 만들어둔 틀 안에서 벗어나는 게 쉽지 않더라. 이제 자유롭게 살고 싶다”고 일탈을 원하기도 했다. 또 김경란은 ‘불청’ 안에서만이라도 커플이나 짝꿍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새 러브라인의 주인공이 될 것인지 기대감을 더했다. (사진=SBS ‘불타는 청춘’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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