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승점 53점' 러츠 vs 김연경, 누가 왕좌에 오를까

한용섭 2021. 3. 3.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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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란히 승점 53점이다.

세트 득실률에서 1~2위가 갈린 상황.

GS칼텍스는 지난 28일 흥국생명과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하면서 나란히 18승 9패, 승점 53점이 됐다.

 공격성공률에서는 김연경이 1위(46.43%), 러츠가 2위(44.33%)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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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러츠-김연경(오른쪽)

남은 3경기, GS칼텍스-흥국생명 누가 유리할까
‘어우흥’ 꺾은 GS칼텍스, 흥국생명보다 더 강한 팀을 넘어야 한다
브루나 점점 적응하는 흥국생명, 결국 김연경이 해결해야 한다

[OSEN=한용섭 기자] 나란히 승점 53점이다. 세트 득실률에서 1~2위가 갈린 상황. 앞으로 3경기씩 남은 1위 GS칼텍스와 2위 흥국생명은 남은 대진에서 어느 팀이 유리할까. 

GS칼텍스는 지난 28일 흥국생명과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하면서 나란히 18승 9패, 승점 53점이 됐다. 세트 득실률에서 GS칼텍스가 1.558(득세트 67-실세트 43), 흥국생명의 1.452(득세트 61-실세트 42)를 제치고 1위로 올라 섰다. 

GS칼텍스는 개막 후 시즌 첫 1위 기쁨, 흥국생명은 지난해 10월 31일 이후 처음으로 2위로 밀려났다.  

두 팀은 3경기씩 남겨두고 있다. GS칼텍스는 오는 5일 현대건설, 12일 IBK기업은행, 16일 KGC인삼공사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흥국생명은 오는 6일 한국도로공사, 9일 현대건설, 13일 KGC인삼공사와 차례로 만난다. 

주공격수 러츠(GS칼텍스), 김연경(흥국생명)에게 시선이 쏠린다. 득점 부문에서 러츠는 3위(805점), 김연경은 5위(595점)다. 공격성공률에서는 김연경이 1위(46.43%), 러츠가 2위(44.33%)에 올라 있다. 

GS칼텍스는 1위로 올라서며 좋은 분위기에 있지만, 앞으로 상대는 흥국생명보다 오히려 더 어려운 상대일 수 있다.

현대건설이 가장 부담스럽다. 현대건설에 2승 3패로 열세다. 2번의 패배는 풀세트 접전.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1위로 올라선 뒤 “현대건설이 하위권에 있는게 물음표다. 잘 하는 선수가 많은 팀이다. 현대건설 분석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기업은행도 맞대결에서 3승 2패로 손쉬운 상대는 아니다. 풀세트 경기를 1승1패씩 주고받았다. 지난달 27일 도로공사전에서 허리 부상을 당했던 기업은행의 라자레바가 회복 중이다. 경기 출장에 지장이 없을 전망. 

인삼공사에는 4승 1패를 기록했다. GS칼텍스는 3경기에서 최소 2승은 거둬야 우승을 안심할 수 있다. 

흥국생명은 올 시즌 도로공사에 3승 2패로 앞서 있으나, 2차례 승리가 풀세트 접전이었다. 쌍둥이 자매가 빠진 2월에 도로공사를 만나서 0-3 완패를 당했다.  

현대건설에도 3승 2패로 팽팽하다. 쌍둥이 자매가 이탈하기 이전인 1월까지 맞대결 성적이었다. 현재 전력으로 승리를 장담하기는 쉽지 않다.  

최종전 상대인 인삼공사는 5승 무패로 강해 심리적인 우위를 기대할 수 있다. 지난달 19일 인삼공사에 3-1로 승리했다. 2월에 거둔 유일한 승리였다.  

차상현 감독은 흥국생명과 6라운드 맞대결에서 승리한 후 “5라운드 보다 흥국생명 전력이 많이 올라온 것 같다. 앞으로 더 올라올 가능성을 보여준 경기”라고 경계했다. 

흥국생명은 브루나가 점점 팀에 적응하고, 이한비도 힘을 보태고 있다.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추스려, 쌍둥이 자매가 없는 상황에 적응하며 조직력이 점점 올라오고 있다. 2월에 다소 주춤했던 김연경이 해결사 능력을 발휘한다면 최종전까지 1~2위 경쟁이 흥미로울 전망이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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