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3→2위 성장한 GS칼텍스, 이제 우승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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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실하게 단계를 밟았고, 이제 우승에 근접했다.
GS칼텍스가 드디어 정상에 설 기회를 잡았다.
첫 시즌이었던 2016~2017시즌 정규리그 5위에 머물렀던 GS칼텍스는 다음 시즌 4위에 올랐고, 2018~2019시즌에는 3위에 자리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현재 흐름에서는 GS칼텍스가 차 감독 부임 5년 만에 정상에 설 가능성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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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는 차상현 감독 부임 후 꾸준히 성장세를 보였다. 첫 시즌이었던 2016~2017시즌 정규리그 5위에 머물렀던 GS칼텍스는 다음 시즌 4위에 올랐고, 2018~2019시즌에는 3위에 자리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엔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에도 흥국생명에 밀려 2위에 자리하다 막판 스퍼트를 통해 결국 선두를 빼앗았다. 흥국생명은 전력누수가 크고 분위기까지 하락세라 GS칼텍스가 남은 3경기에서 유리하게 레이스를 끌고갈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흐름에서는 GS칼텍스가 차 감독 부임 5년 만에 정상에 설 가능성이 커 보인다.
최근 몇 년을 보면 GS칼텍스는 선수 영입을 활발하게 한 팀은 아니다. 대신 젊은 선수들을 착실하게 육성시켜 현재의 전력을 갖췄다. 특히 삼각편대의 두 축을 담당하는 레프트 이소영, 강소휘는 GS칼텍스 ‘원클럽맨’으로 팀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이소영은 2012년, 강소휘는 2015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GS칼텍스 유니폼을 입은 이후 팀을 떠난 적이 없다. 선수 이적이 비교적 활발하게 진행되는 V리그 특성을 고려할 때 두 선수의 정착은 GS칼텍스에 큰 힘이 됐다. 여기에 지난 시즌 합류한 외인 러츠는 높이와 힘을 더했다.
차 감독의 지도력도 발전 요인이다. 차 감독은 평소에는 선수들을 부드럽게 대한다. 선수들은 편하게 감독을 대하고 심지어 반말을 하기도 한다. “옆집 아저씨보다 못하다”라는 게 차 감독 증언이다. 대신 훈련, 경기 도중에는 누구보다 엄격하다. 선수들도 공과 사를 구별해 차 감독의 리더십을 따른다. 최근 V리그 여자부에서는 불화설, 왕따설 등으로 인해 뒷말이 많았는데 GS칼텍스는 팀 분위기가 어떤 팀보다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 수훈선수로 꼽힌 김유리를 한마음으로 응원하던 모습은 잔잔한 감동을 줬다. 차 감독의 지도력에 선수들이 응답한 결과다.
선수단뿐 아니라 사무국의 노력도 수반됐다. GS칼텍스는 지난 2019년 청평에 클럽하우스를 만들어 쾌적한 훈련 환경을 조성했다. 선수들은 온전히 운동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선수와 지도자, 사무국 삼박자가 잘 맞아 떨어진 게 결국 결과로 드러나고 있다. 아직 갈 길이 멀긴 하지만 성과가 보이는 것만은 분명하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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