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열리는 中 '양회'..시진핑 장기집권 수순 밟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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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일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개막을 시작으로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시작된다.
올해 양회는 14차 5개년 계획(2021~2025)이 시작되는 첫 해로서 중국 경제의 다음 행보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8% 예상되는데성장률 목표치는 올해도 '쉿'? ━ 우선 중국이 이번 양회에서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할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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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일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개막을 시작으로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시작된다.
올해 양회는 14차 5개년 계획(2021~2025)이 시작되는 첫 해로서 중국 경제의 다음 행보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중국 현지에서는 14차 5개년 계획 및 2035년까지의 장기 경제 비전의 세부 내용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외에서는 올해가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일 뿐 아니라 내년에 시진핑(68) 주석의 공산당 총서기 임기가 끝나기 때문에 시 주석의 장기집권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밍밍 중신증권연구소 부소장은 만약 양회에서 성장률 목표치를 6%로 설정한다면, 무의미할 뿐 아니라 실제 상황에 부합하지 않는 목표치가 된다고 밝혔다. 또한 성장률 목표치를 8% 이상으로 정하면 내년 목표치는 올해보다 낮춰야 하기 때문에 시장의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현지 전문가들은 성장률 목표치를 올해도 제시하지 않거나 ‘최소 6% 이상’처럼 하한만 정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 올해 경제가 반등세를 이어갈 것이기 때문에 중국은 리스크 관리 강화와 함께 완화적 통화정책의 점진적인 출구전략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중국 일반공공예산의 적자율은 3.7%에 달했지만, 올해는 3% 이하로 줄어들 전망이다.
이번 양회에서는 시진핑 주석의 임기와 관련된 언급이 나올지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2018년 중국은 국가주석직을 2기·10년까지만 하도록 한 연임 제한을 철폐했기 때문에 시진핑 주석의 연임에는 걸림돌이 없다. 또한 장쩌민, 후진타오 전 주석과 달리 후계자군을 발표하지 않았기 때문에 내년 시진핑 이외에 총서기직을 맡을 인물도 없다.
시진핑 주석이 2022년 20차 당대회에서 총서기직을 연임하면 무난히 5년 이상 집권을 연장할 전망이다. 물론 이 기간이 5년이 될지 그 이상이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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