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러시아 관리 7명 제재 조치..나발니 독살 시도 대응

조소영 기자 2021. 3. 3.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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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가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의 독살 시도에 대응해 러시아 정부 관리 7명에 대한 제재 조치를 가했다.

AFP는 "(이번 미국의 조치는) 유럽연합(EU)의 조치와 비슷하다"며 "보르트니코프는 지난해 10월 나발니에 대한 독살로 EU의 제재를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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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부 "이들과의 거래는 기소 대상"
러시아 야권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미국 재무부가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의 독살 시도에 대응해 러시아 정부 관리 7명에 대한 제재 조치를 가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와 AFP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이번 사건에 따른 블랙리스트에 안드레이 야린 국내정책국장, 알렉산드르 보르트니코프 연방보안국장을 비롯해 알렉세이 크리보루치코 국방차관, 파벨 포포프 국방차관 등을 포함시켰다.

재무부는 "이들과의 거래는 기소 대상"이라고 밝혔다.

AFP는 "(이번 미국의 조치는) 유럽연합(EU)의 조치와 비슷하다"며 "보르트니코프는 지난해 10월 나발니에 대한 독살로 EU의 제재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 "미국이 표적으로 삼은 인물에 알렉산더 칼라슈니코프 연방교도소 행정관이 포함되는데 그는 2일 새로운 EU의 제재조치로 타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미국 정부는 러시아의 화학무기 사용과 인권 남용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는 분명한 신호를 보내려 이러한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학무기의 어떠한 사용도 용납될 수 없으며 그것은 국제규범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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