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42거래일 연속 '팔자'.. 한투연 "개미를 배신한 행위"

김정훈 기자 2021. 3. 3.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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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가 국민연금의 잇따른 매도 행위를 비판하고 나섰다.

한투연은 지난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긋지긋한 박스피를 벗어나 13년 만에 봄이 찾아온 국내 주식시장에 차디찬 얼음물을 끼얹는 국민연금의 사상 유래 없는 42거래일 연속 매도 행태는 우리 주식시장을 살린 동학개미에 대한 배신행위"라며 "국민연금은 주식 투매의 총알받이로 국민을 이용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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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가 국민연금의 잇따른 순매도를 비판하고 나섰다. 국민연금 지난해 12월24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42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사진=뉴스1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가 국민연금의 잇따른 매도 행위를 비판하고 나섰다.

한투연은 지난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긋지긋한 박스피를 벗어나 13년 만에 봄이 찾아온 국내 주식시장에 차디찬 얼음물을 끼얹는 국민연금의 사상 유래 없는 42거래일 연속 매도 행태는 우리 주식시장을 살린 동학개미에 대한 배신행위"라며 "국민연금은 주식 투매의 총알받이로 국민을 이용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국민연금 지난해 12월24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42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한투연은 "국민연금은 기금운용 원칙에 있는 수익성 및 공공성을 모두 충족해야 하는데 최근의 매도 폭탄은 공공성을 위반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감사원은 기금 수탁 자산운용사를 포함한 기금운용 실태에 대한 감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무엇에 쫒긴 듯 계속 이어지는 수천억원씩의 매도에 대해 일각에서는 공매도 금지기간 중 지수 상승으로 인한 공매도 세력의 손실을 막아주기 위한 것이라는 시각도 대두되고 있는데 한투연도 그 의견에 동조한다"고 부연했다.

또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과 국민연금 김용진 이사장은 융통성 없이 도식적 논리에 함몰돼 주식투자자를 희생양으로 삼지 말고 국내 주식시장 활성화로 국가 경제와 민생 활력에 도움을 주는 창의적인 해법을 찾기를 촉구하며, 국내 주식 비중을 2025년까지 계속 줄이기로 한 중기배분계획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한투연은 오는 4일 전주 국민연금 본사 앞에서 국민연금의 '과매도'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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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kjhnpc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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