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1년.. 대전 미세먼지 줄고 교통사고·화재 감소

임정재 2021. 3. 3.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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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일상의 급격한 변화를 몰고온 가운데 지난 1년간 대전시에서는 교통사고와 미세먼지 발생이 줄어드는 등의 긍정적 변화도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대전시의 '2020년 시정 주요통계'에 따르면 미세먼지농도(일평균)는 2020년 33㎍/m³로 전년(42㎍/m³)보다 21.4%(9㎍/m³) 감소했다.

교통사고 발생건수 역시 2020년 한 해 7201건으로 전년(8279건) 대비 13%(1078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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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일상의 급격한 변화를 몰고온 가운데 지난 1년간 대전시에서는 교통사고와 미세먼지 발생이 줄어드는 등의 긍정적 변화도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대전시의 ‘2020년 시정 주요통계’에 따르면 미세먼지농도(일평균)는 2020년 33㎍/m³로 전년(42㎍/m³)보다 21.4%(9㎍/m³) 감소했다. 생활폐기물 하루 발생량도 1287t으로 2019년(1396t) 대비 7.8%(109t) 줄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시민들이 외부활동을 줄이고 가정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지난 1년간 대중교통 이용객은 30% 넘게 줄었다. 2019년 52만8134명에 이르던 일 평균 대중교통 이용객은 지난해 36만8609명으로 15만9525명(30.2%) 줄었다. 교통수단별 이용객 감소율은 시내버스 29.3%(11만9907명), 간선급행버스(BRT) 11.8%(974명), 도시철도 35.0%(3만8644명)였다. 

교통사고 발생건수 역시 2020년 한 해 7201건으로 전년(8279건) 대비 13%(1078건) 줄었다. 재택근무 확대 등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에 따른 변화로 보인다. 같은 이유로 2020년 연간 화재발생건수는 865건으로 전년(878건) 대비 1.5%(13건) 감소했고, 화재에 따른 인명피해도 8.5%(6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분야는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연평균 고용률은 60.7%로 전년(59.8%)보다 0.9%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7개 특별·광역시 중 인천(61.3%)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이다.

대전시정 통계는 기본현황, 재정, 경제, 공동체, 환경 등 10개 부문의 지표로 구성됐으며, 시책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에 작성, 공개하고 있다.

대전=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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