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한양'의 심상치 않은 행보.. 수주 벌써 1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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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의 수주 행보가 심상치 않다.
아직 올해 1분기가 지나지 않은 시점에 한양의 주력사업인 주택사업 부문과 미래사업으로 역점을 두고 있는 에너지사업 부문에서 약 1조원에 육박하는 수주를 달성했다.
한양은 지난 2월 올해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한 약 1116억 원 규모의 고흥만 수상태양광 EPC사업에 이어 천안, 향남, 아산 등 3개 현장에서 약 8141억 원 규모의 주택사업을 잇따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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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올해 1분기가 지나지 않은 시점에 한양의 주력사업인 주택사업 부문과 미래사업으로 역점을 두고 있는 에너지사업 부문에서 약 1조원에 육박하는 수주를 달성했다.
한양은 지난 2월 올해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한 약 1116억 원 규모의 고흥만 수상태양광 EPC사업에 이어 천안, 향남, 아산 등 3개 현장에서 약 8141억 원 규모의 주택사업을 잇따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천안풍세 차입형 토지신탁사업’(조감도)은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일원에 3,200 세대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 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 금액은 약 5,342억원이다.
‘화성향남 관리형 토지신탁사업’은 화성시 향남읍 일원에 945 세대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 금액은 약 1,560억원이다.
‘천안신인 장기민간임대주택사업’은 아산시 신인동 일원에 725 세대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도급공사비는 약 1,239억원이다. 이로써 한양은 주력사업인 주택사업에서 기존 공공택지, 도급 위주 수주패턴에서 탈피해 도시정비, 공모사업, 개발사업 등으로 수주 다변화 및 주택브랜드‘수자인’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 양질의 수주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도시정비사업은 지난해 수주한‘창원경화지구 주택재개발 사업’과 같이 수주 방식을 다양화하여 신탁연계형 정비사업을 적극 발굴하는 한편, 서울, 수도권 가로주택 및 소규모 재건축에도 수익성을 고려하여 선택적으로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건설사업자로 참여해 우선사업협약을 채결한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세종5-1생활권) 공모사업’, 지자체 공모사업으로 수주한 ‘김포 사우공설운동장부지 도시개발사업’ 과 같이 지자체·LH·SH공사 등 공모사업 참여도 확대, 최근 부동산개발본부를 신설하는 등 개발형 수주 역량을 높이기 위해 역점을 두고 있다.
한양 관계자는 “주력사업인 주택사업 부문은 민간주택, 공공택지 뿐만 아니라 그간 축적해온 개발사업 역량을 십분 발휘해 도시정비사업, 지자체 및 LH, SH공사를 통한 공모사업 및 민간제안형 개발사업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며 스마트시티, 물류센터, 데이터센터 등 비주거 사업 분야에도 진출하여 양질의 수주를 확보하고 매출과 수익을 극대화함으로써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질 것” 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미래사업인 에너지사업 부문도 육상 및 수상 태양광 사업, 동북아 LNG 터미널 사업, 광양바이오메스 발전소 등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의 성과를 가시화하며 주택개발·에너지 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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