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가 코로나블루 치료제다[내 생각은/서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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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블루(코로나 우울)를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우울증은 코로나 자체보다 더 무섭다.
코로나블루를 이기는 좋은 방법은 바로 전화다.
코로나로 우울하다면 주변인들에게 간단한 안부전화라도 걸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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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블루(코로나 우울)를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우울증은 코로나 자체보다 더 무섭다. 코로나블루를 이기는 좋은 방법은 바로 전화다. 사람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와 재택근무 등으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비대면 배달이 늘면서 밖에 나갈 일도 적다. ‘볼일’이 없으면 연락을 안 하는 것이 한국인의 정서일 것이다. 서로 소통을 원하지만 소통하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전화를 하자. 오랫동안 연락하지 못한 친구, 친척, 선후배, 옛날 상사나 스승 등에게. 웬일로 전화를 했느냐 하면 “생각나서 전화했다”고 대답하면 된다. 이런 통화는 우울증을 이기는 묘약이다. 다른 사람의 인생 얘기를 들으면서 나의 인생을 돌아볼 수도 있다. 이런 소통은 기회도 된다. 서로 인맥을 소개해 주고 근황을 나누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도 있다.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게 도와줄 수도 있다. 코로나로 우울하다면 주변인들에게 간단한 안부전화라도 걸어 보자.
서용현 전북대 로스쿨 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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