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하원 원내대표 "바이든표 경기부양안, 내주엔 하원서 다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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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와 민주당이 추진하는 1조9000억 달러(약 2140조원)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기부양안'이 내주에는 다시 하원에서 논의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스테니 호이어 하원 원내대표는 이날 "이번 주 금요일(5일)이나 토요일(6일)에 상원에서 이 법안을 통과시킨 뒤 다음 주 하원에서 '코로나19 구호 계획안'을 다시 시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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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이우연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와 민주당이 추진하는 1조9000억 달러(약 2140조원)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기부양안'이 내주에는 다시 하원에서 논의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스테니 호이어 하원 원내대표는 이날 "이번 주 금요일(5일)이나 토요일(6일)에 상원에서 이 법안을 통과시킨 뒤 다음 주 하원에서 '코로나19 구호 계획안'을 다시 시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구제 계획'(America Rescue Plan)이라 명명된 이 부양안은 성인당 현금 1400달러를 지급하는 내용과 백신 접종 및 진단 검사 확대, 실업수당 추가 지급 및 연장, 향후 100일 내 등교 재개를 위한 4000억 달러, 주정부에 대한 3500억 달러 등으로 구성됐다.
연방 최저임금을 현재 7.5달러에서 15달러로 올리는 안도 포함됐지만 이는 사실상 상원 심의 과정에서 수정 또는 삭제될 것으로 보인다.
상원 사무처가 지난달 25일 최저임금 인상안이 '예산 조정' 대상에 포함될 수 없다고 유권해석을 내렸기 때문이다.
앞서 하원은 지난달 27일 찬성 219명, 반대 212명으로 부양안을 통과시켰으나 상원이 최저임금 인상안 등을 수정한다면 하원은 수정안을 놓고 다시 표결해야 한다.
민주당은 연방정부의 실업급여 지원이 종료되는 오는 14일 이전에 부양안을 통과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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