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나발니 구속 수감 관여 러시아 고위 관리 4명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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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를 구속 수감한 데 관여한 러시아 고위 관리 4명에 대한 제재를 개시한다.
앞서 러시아는 EU가 나발니의 구속 수감에 대응한 제재를 실행할 경우 보복하겠다고 반복해서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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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연합뉴스) 이 율 특파원 = 유럽연합(EU)이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를 구속 수감한 데 관여한 러시아 고위 관리 4명에 대한 제재를 개시한다.
2일(현지시간) DPA통신 등에 따르면 EU는 이고리 크라스노프 검찰총장, 알렉산드르 바스트리킨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 위원장, 알렉산드르 칼라시니코프 연방교정국 책임자, 빅토르 졸로토프 러시아 국가근위대 대장에 대한 제재를 시작한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관련 법령은 EU 관보에 곧 게재돼 제재가 시작될 것이라고 DPA통신은 전했다.
해당 고위 관리들은 EU가 지난해 말 새로 도입한 인권 제재의 대상이 돼 입국 금지와 자산동결 등의 제재를 받게 된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대표적인 정적으로 꼽히는 나발니는 지난해 8월 항공편으로 이동하던 중 기내에서 갑자기 독극물 중독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
나발니는 독일에서 치료를 받은 뒤 올해 1월 러시아로 돌아갔으나 귀국 직후 당국에 곧바로 체포됐다. 러시아 법원은 최근 나발니에게 3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앞서 러시아는 EU가 나발니의 구속 수감에 대응한 제재를 실행할 경우 보복하겠다고 반복해서 밝혀왔다.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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