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들' 장항준 "♥김은희의 '킹덤'? 10년 묵혀놨던 작품" (ft.윤종신과 예능 계약설) [종합]

김수형 입력 2021. 3. 2. 23: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장항준 감독이 아내 김은희와 킹덤을 언급했다.

2일 방송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옥문아들)'에서 장항준 감독이 출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수형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장항준 감독이 아내 김은희와 킹덤을 언급했다. 

2일 방송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옥문아들)'에서 장항준 감독이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예능 유망주"라며 영화감독 장항준을 소개했다. 그는 "기대에 부응 못할까 부담스러워, 난 내가 해복한게 제일 중요한데, 기대와 부응 속에 부담감이 늘었다"면서 "최근엔 윤종신 회사에서 본격적으로 예능 계약 권유하기도 했다, 너무 싫다고 거절했다, 난 지금이 너무 행복하다"며 해맑게 웃었다.  

정형돈은 "행복한이 일 잘 안 되지 않냐"면서 본업 영화감독보다 예능에 충실한 근황을 언급했다. 장항준은 "우린 언젠가 할 것이란 꿈이 있어, 그 마음 가짐 하나로 만족한다"면서 "봉준호 감독님은 행복할까? 아카데미 작품상 후 뭐하겠냐"고 되려 질문했다. 

이에 MC들이 "남들이 인정해준다, 그런 행보를 잘 모른다"고 하자 장항준은 "행복하겠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장항준은 "많은 분들에게 말하고 싶다, 연락 안 하셔도 될 거 같다"면서 "방송 뜸해질 때 다시 연락달라, 딱 여기까지 행복한데 적정선이 넘어가면 감당 안 될 것 같다"며 매력을 폭발했다.  

예능에 나가는 경우를 묻자 장항준은 "대부분 예능은 친분 아니면, 거부할 수 없는 높은 출연료면 나간다"면서 
"돈의 유혹이 아찔해, 나도 한 번 내 돈 벌어보고 싶을 때가 있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김은희 작가의 흥행작들을 언급, 장항준은 "주변에 아내가 작품 잘 될때 좋았으나 지금은 액수가 커지니까 더 좋다"면서 "아내가 애교가 있어, 뭐 갖고 싶은거 없냐고 훅 들어온다, 느닷없이 시계 사줄까 물어보거나, 차 바꿀시기엔 자신이 타는 것보다 좋은 차 타라고 하더라"며 내조의 여왕 모습으로 부러움을 자아내게 했다.  

장항준은 "사소한 것도 고맙다고 하는 아내, 배울점이 많다고 느낀다"며 네버엔딩 아내자랑을 보였다. 그러면서 모든 지출은 아내 카드로 한다는 장항준은 "새벽 2-3시 되면 아내 휴대폰이 울려, 신경쓰지 않고 새벽에 회의하신다"고 했고, 모두 "카드 써도 잔소리 안 들을 자격이 있냐"고 궁금해했다.  

아내 카드 쓸 지분에 대해 장항준은  "요즘 아이디어도 샘솟는데 원래 아이디어 좋은 사람 아니다"면서 "필력이 좋은 작가, 아내가 이야기를 만드는 힘이 있는 작가라면 난 아이디어 있지만 필력이 없는 작가니, 환상의 궁합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장항준은 "아내가 이병헌과 수애 나온 '그해 여름'으로 데뷔, 내 아이디어다"면서 "'킹덤'이 된 좀비나 뱀파이어 아이디어도 방송사들은 부정적인 시선이었다, 나중에 아내가 대단한 작가가 될 때 꺼내겠다고 했고, 
10년 묵혀뒀던 작품"이라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