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학창시절 일진으로 학교폭력" 게시글에 소속사 "확인 중"

이소연 기자 2021. 3. 2.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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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수도 학교 폭력 의혹에 휘말리 가운데 지수 측은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지수와 중학교 동창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A씨는 2일 오후 한 커뮤니티에 지수를 비롯한 일진 무리들에게 학창 시절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졸업앨범과 졸업증명서 사진을 증거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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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배우 지수도 학교 폭력 의혹에 휘말리 가운데 지수 측은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지수와 중학교 동창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A씨는 2일 오후 한 커뮤니티에 지수를 비롯한 일진 무리들에게 학창 시절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졸업앨범과 졸업증명서 사진을 증거로 올렸다.

A씨는 "김지수와 일진들에게 2008년 중3 때 괴롭힘을 당했다. 왕따, 폭력, 협박, 모욕, 욕설등 온갖 학폭을 당했다"며 "욕설은 기본이었고 패륜적 발언도 일삼았다. 김지수와 일진 무리들이 둘러앉아 겁을 주고 욕을 하는게 무서워서 중3 때는 친구와 교실 tv 뒤쪽에서 대부분의 점심을 컵라면으로 때웠었다"고 했다.

A씨는 자신뿐 아니라 더 심하게 학교 폭력을 당한 이들도 많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가 바라는 건 보상도 아니고 사과도 아니다. 이미 모든 걸 겪었고 돌이킬 수 없는 일에 사과 따윈 필요없고 진심이라고도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하고 싶은 게 연기라면 해라. 다만 그 이름 앞에 '학교폭력가해자'라는 타이틀은 평생 가슴에 품은 채 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지수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현재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는 입장이다.

지수는 현재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 온달 역할로 출연 중이다. 지수의 학폭 의혹이 드라마 촬영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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