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사태논의 아세안 회의서 수치 석방 요구 잇따라

김정우 기자 2021. 3. 2.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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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를 포함해 10개국으로 구성된 아세안의 내정 불간섭 원칙을 사실상 깨는 것이어서 미얀마 군정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교장관은 미얀마에 쿠데타 이후 고조되는 긴장을 해소하기 위해 아세안에 문호를 개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는 영국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얀마 군부를 작심하고 비판했습니다.

리 총리는 미얀마가 군부통치로 회귀한 것을 '엄청나게 비극적인 조치'라고 지적하며 "그 길로는 미래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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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웅산 수치 석방 요구하는 미얀마 쿠데타 항의 시위대

미얀마 쿠데타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화상으로 열린 아세안 외교장관 특별회의에서 미얀마 군정이 구금 중인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의 석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라 터져 나왔습니다.

미얀마를 포함해 10개국으로 구성된 아세안의 내정 불간섭 원칙을 사실상 깨는 것이어서 미얀마 군정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외신에 따르면 회의에서 히샤무딘 후세인 말레이시아 외교부 장관은 수치 고문과 다른 문민정부 지도자들을 즉각 석방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교장관은 미얀마에 쿠데타 이후 고조되는 긴장을 해소하기 위해 아세안에 문호를 개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는 영국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얀마 군부를 작심하고 비판했습니다.

리 총리는 미얀마가 군부통치로 회귀한 것을 '엄청나게 비극적인 조치'라고 지적하며 "그 길로는 미래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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