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마련 위해 母 감전시킨 뒤 살해 한 中남성.. 결국 사형

김채영 기자 2021. 3. 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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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중국 남성이 아파트 구매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어머니를 생명보험에 들게 한 뒤 살해한 혐의로 사형에 처해졌다.

살해 직전 가입시킨 어머니의 생명보험금을 타기 위해서다.

그는 어머니를 살해한 뒤 그 돈으로 아파트 구매자금에 보탤 계획이었다.

한편 법원은 사형을 선고한 이유로 "자신의 아파트를 마련하기 위해 어머니를 살해한 것은 천륜을 저버리는 짓이고, 특히 살해 수법도 매우 잔혹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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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지혜 디자인기자


한 중국 남성이 아파트 구매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어머니를 생명보험에 들게 한 뒤 살해한 혐의로 사형에 처해졌다.

2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2018년 3월 푸모씨는 어머니를 집에서 전기에 감전시켜 살해했다. 살해 직전 가입시킨 어머니의 생명보험금을 타기 위해서다.

그가 2017년 11월에 가입시킨 생명보험에 대한 보험금은 40만 위안(6946만원)이었다. 그는 어머니를 살해한 뒤 그 돈으로 아파트 구매자금에 보탤 계획이었다.

그는 전기 마사지를 해준다는 핑계로 어머니 집에 방문해 전기 충격을 가했다.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경찰조사 결과 전기 충격에도 어머니가 완전히 죽지 않자 둔기로 어머니의 머리를 가격해 완전히 죽음에 이르도록 했다.

살해현장을 최초로 발견한 푸씨의 형이 신고를 했고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푸씨는 여러 거짓말을 통해 무죄를 주장했지만 경찰 조사 결과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

한편 법원은 사형을 선고한 이유로 "자신의 아파트를 마련하기 위해 어머니를 살해한 것은 천륜을 저버리는 짓이고, 특히 살해 수법도 매우 잔혹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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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영 기자 rm926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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