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北, 핵무기 저장고 의심 시설 은폐 위해 새 구조물 건설"

김윤수 기자 2021. 3. 2.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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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핵무기 저장고로 의심되는 '용덕동 핵시설'을 은폐하기 위해 새로운 구조물을 건설했다고 2일(현지시각) CNN이 보도했다.

용덕동 핵시설은 미국 정보기관들이 북한의 핵무기 저장고로 의심하고 있는 장소다.

CNN에 따르면 전문가들이 지난달 11일 촬영된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이 지난 1년 사이에 용덕동 핵시설에 새로운 구조물을 건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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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덕동 핵시설’ 첩보위성 사진 분석 결과

2008년 6월 27일 북한 영변 핵시설의 냉각탑 파괴 모습. /뉴시스

북한이 핵무기 저장고로 의심되는 ‘용덕동 핵시설’을 은폐하기 위해 새로운 구조물을 건설했다고 2일(현지시각) CNN이 보도했다. 용덕동 핵시설은 미국 정보기관들이 북한의 핵무기 저장고로 의심하고 있는 장소다.

CNN에 따르면 전문가들이 지난달 11일 촬영된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이 지난 1년 사이에 용덕동 핵시설에 새로운 구조물을 건설했다. 전문가들은 이것은 핵무기 저장고로 이어지는 지하터널 입구를 가리기 위한 목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제프리 루이스 미들베리국제학연구소 동아시아 비확산센터 소장은 "위성사진을 보면 2019년 12월까지는 나란히 있는 터널 입구 2개가 보이는데 올해 2월 사진에는 (입구 대신) 건물 형태의 새 구조물이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CNN은 전직 정보기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미국 첩보 위성의 시야를 가리려는 북한의 시도는 백악관이 (북핵 문제 해결과 관련해) 외교적 방식으로 나아가고자 숙고하는 그 순간에도 자신들의 핵 프로그램은 계속되고 있음을 바이든 행정부에 상기하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일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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