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연장 끝에 3연승' 김영환 "앞으로는 상위권 보고 나아갈 것"

김주연 2021. 3. 2.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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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은 경기 내내 접전을 펼쳤고 승부는 연장전까지 이어졌다.

KT는 클리프 알렉산더가 경기종료 10여초를 남기고 덩크를 꽂아넣으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경기를 마친 김영환은 "오늘 6강 진출을 앞두고 중요한 시합이었다. 허훈이 부상으로 빠져서 불안했지만 가드들이 잘해줘서 승리했다. 6강 진출에 좀더 유리해졌고 앞으로는 상위권을 보고 나아가야 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경기 초반 KT는 매끄럽지 않은 움직임을 보이며 삼성에게 리드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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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김주연 인터넷 기자] "(허)훈이가 없다고 해서 저희팀이 힘들지 않을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서동철 감독이 이끄는 부산 KT가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5라운드 경기에서 93-88로 이겼다.

양팀은 경기 내내 접전을 펼쳤고 승부는 연장전까지 이어졌다. KT는 클리프 알렉산더가 경기종료 10여초를 남기고 덩크를 꽂아넣으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한차례 더 연장으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삼성 김동욱이 하프라인 바이얼레이션을 범했고 박준영의 자유투가 림을 통과하면 승리했다.

KT의 캡틴 김영환은 3점슛 2개 포함 13득점 4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김영환은 "오늘 6강 진출을 앞두고 중요한 시합이었다. 허훈이 부상으로 빠져서 불안했지만 가드들이 잘해줘서 승리했다. 6강 진출에 좀더 유리해졌고 앞으로는 상위권을 보고 나아가야 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경기 초반 KT는 매끄럽지 않은 움직임을 보이며 삼성에게 리드를 내줬다. 이에 김영환은 "저희 팀보다 삼성이 급할거라 생각했다. 3-4쿼터까지 버티면 삼성이 마음이 급해서 턴오버가 나오지 않을까 했다. 선수들에게 처지지 말고 따라가자고 말하면서 쫓아갔다"라며 경기 중 가졌던 생각을 설명했다.

전자랜드전에 이어 삼성전까지 KT는 허훈 없이 2경기를 소화했다. 어떻게 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을까.

김영환은 "휴식기 때 허훈이 국가대표에 차출될 줄 알았기 때문에 감독님께서 포워드를 중심으로 한 패턴을 만들어주셨다. 브라운의 패스웍을 살리는 연습을 많이 했는데 그런 것들이 도움이 됐다"라고 비결을 밝혔다.

허훈의 빈자리는 신인 박지원이 메웠다. 주장 김영환이 본 박지원의 활약은 어땠을까.

"박지원은 키가 크고 스피드 있는 선수다. 오늘 테리코 화이트도 잘 막고 수비에서 도움이 됐다. 커팅 공격하면서 움직여줘서 쉬운 찬스가 났다. 허훈이 가지고 있지 않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라고 평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점프볼 / 김주연 기자 sim19jy@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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