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행정통합 계획 초안 수립..4월에 최종안

김재노 2021. 3. 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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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이 같은 인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가운데 하나로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가 대구, 경북이 인구 520만이 넘는 거대 자치단체로 가기 위한 기본계획 초안을 만들어 공개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차례에 걸친 토론회와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확정된 대구경북 행정통합 기본 계획 초안.

대구와 경북을 대등하게 통합하는 대구경북 특별광역시 안과 대구를 특례시 형태로 경북과 융합하는 방식의 대구경북 특별자치도 안, 2가지로 좁혀졌습니다.

전자는 대구의 구.군이 경북 시.군과 함께 대구경북 특별광역시 아래 포함되는 반면 후자는 대구가 특례시 형태로 대구경북 특별자치도 안에서 광역 행정을 담당하게 됩니다.

[김태일/공론화위원회 공동위원장 : "수렴된 의견들을 기본계획 초안 작성에 반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 기본계획 초안은 시도민과 함께 만든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다."]

산업, 농업, 문화관광 등 9개 부문 발전 전략은 대구, 경북 지역의 장점을 살리고 보완 효과를 내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하혜수/공론화위원회 공동위원장 : "기업유치라든지 일자리 창출이라든지 또 그를 통해서 대구, 경북이 상생할 수 있는 그런 내용을 많이 담을려고 하고 있고요."]

행정통합은 특히 인구문제에서 유리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철영/공론화위원회 연구단장 : "통합을 통해서 집중적인 재정투자를 하고 재정투자를 통해서 우리 지역의 인구를 잡아놓고 또 외부로부터 그런 일자리를 갖기 위해서 들어올 수 있도록 하자라고 하는거죠."]

한편 공론화위는 초안을 바탕으로 모레(4일)부터 지역 4개 권역에서 대토론회를 연 뒤 숙의공론화 과정 등을 거쳐 4월 말까지 최종안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김재노 기자 (dela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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