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특급 신인 허예은이 자신을 복 받은 선수라고 말한 이유는?

민준구 2021. 3. 2.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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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복 받은 선수다."

허예은은 승리 후 "사실 큰 활약을 하지 못했다. 특히 슈팅은 '폭망'이었는데 잘해준 언니들에게 너무 고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KB스타즈는 허예은에게 당장 큰 역할을 바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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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민준구 기자] “나는 복 받은 선수다.”

청주 KB스타즈는 2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71-60으로 승리했다.

허예은은 2득점 3어시스트 2스틸로 알토란 활약을 펼쳤다.

2017-2018시즌부터 이어진 3회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 큰 몫을 해낸 건 아니지만 특급 신인 허예은에게는 매 순간이 경험이었다.

허예은은 승리 후 “사실 큰 활약을 하지 못했다. 특히 슈팅은 ‘폭망’이었는데 잘해준 언니들에게 너무 고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 팀이 상위권이고 또 잘하는 언니들이 많아서 이런 경험도 해보는 거 같다. 나는 복 받은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허예은의 경기력은 날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또 남들은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순간을 간직하며 큰 경기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있다.

“(안덕수)감독님이 내 뒤에 (염)윤아 언니와 (최)희진 언니가 있으니 믿고 편하게 하라고 항상 말해준다. 그래서 내 플레이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 사실 내 슈팅이 잘 안 들어가다 보니 (박)지수 언니가 더 힘들어지는 것 같다. 슈팅 성공률을 높여야 모두가 편해진다. 더 끌어올리겠다.” 허예은의 말이다.

KB스타즈는 허예은에게 당장 큰 역할을 바라지 않는다. 그저 신인 선수가 큰 무대를 통해 성장하는 것을 바라볼 뿐이다. 물론 허예은 역시 실수를 통해 많은 경험을 하고 있다. 그런 그는 이번 챔피언결정전에 앞서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허예은은 “시상식 때 지수 언니에게 축하한다고 말했더니 챔피언결정전에서 일을 한 번 내보자고 했다. 나도 꼭 그러고 싶다. 또 (심)성영 언니의 쉬는 시간이라도 벌고 싶다. 그 생각으로 정말 열심히 뛰겠다”라고 다짐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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