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방역당국, 교내 신속PCR 도입 긍정 검토"

김윤수 기자 2021. 3. 2.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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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서울대 교내에 신속 유전자증폭(PCR) 검사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2일 서울대가 밝혔다.

서울대는 1시간 이내에 높은 정확도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이 가능한 신속 PCR로 캠퍼스 운영을 정상화할 계획이다.

서울대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달 24일 "신속 PCR 진단시약(진단키트)을 교내 양성자 선별 용도로 사용하는 시범사업 시행이 가능하다"는 내용의 공문을 학교 측에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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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내 높은 정확도 진단
캠퍼스 운영 정상화 기대
응급용 아닌 일반 진단용으로 첫 사례될 듯

서울대 정문. /연합뉴스

방역당국이 서울대 교내에 신속 유전자증폭(PCR) 검사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2일 서울대가 밝혔다. 서울대는 1시간 이내에 높은 정확도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이 가능한 신속 PCR로 캠퍼스 운영을 정상화할 계획이다.

서울대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달 24일 "신속 PCR 진단시약(진단키트)을 교내 양성자 선별 용도로 사용하는 시범사업 시행이 가능하다"는 내용의 공문을 학교 측에 보냈다.

신속 PCR은 진단 정확도가 높지만 6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PCR과, 20분 내 검사가 가능하지만 정확도가 비교적 낮은 항원진단의 장점을 합친 것이다. 현재 코로나19 확진 판정용이 아닌 응급실에서 양성 환자 선별용으로만 사용 허가를 받아, 학교를 포함한 일상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서울대가 시범사업을 수행하게 되면 신속 PCR을 도입하는 첫 기관이 된다. 신속 PCR로 검사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구성원은 교내에서 코로나19 이전처럼 수업 수강과 실험·실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중대본과 서울대는 시범사업 시행을 위한 세부 조건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관계자는 "중대본으로부터 긍정적인 회신을 받은 만큼 이르면 이달 말 시범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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