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주택서 불..90대 어르신 대피 못하고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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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진화됐으나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어르신 1명이 숨졌다.
2일 순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19분쯤 순천시 월등면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이곳에 거주하는 A(90대)씨가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11대와 소방대원 46명을 즉시 투입했으나 현장 도착 당시 이미 불길이 커져 주택 안으로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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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순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19분쯤 순천시 월등면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이곳에 거주하는 A(90대)씨가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11대와 소방대원 46명을 즉시 투입했으나 현장 도착 당시 이미 불길이 커져 주택 안으로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또 주택 출입구도 무너져 포크레인을 이용해 길을 내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초기 진화는 출동 후 26분 만에, 완전 진화는 1시간여 만에 끝났지만 A씨는 끝내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거동이 불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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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유대용 기자] ydy213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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