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가입 신청서 검토..KBO 구단주 총회만 남아

최희진 기자 2021. 3. 2.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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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6일 '팀 이름' 공개

[경향신문]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를 인수하는 신세계그룹 이마트의 KBO 가입 절차가 마무리를 향해 가고 있다.

KBO는 2일 오전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10개 구단 대표이사들이 참석하는 이사회를 열고 신세계가 제출한 가입신청서를 검토했다. 이제 정식 가입까지 남은 절차는 구단주들의 모임인 총회다. 여기서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신세계의 KBO 가입이 승인된다. KBO 관계자는 “총회는 서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총회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1월26일 SK텔레콤과 야구단 매매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주고받은 신세계는 2월23일 매매 본계약을 체결하면서 KBO에 양수양도신청서, 운영계획서 등 가입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했다. 신세계 이마트 야구단은 SK텔레콤과의 회계 정리가 완료되는 오는 6일부터 야구단의 새 주인이 되고, 총회 승인까지 끝나면 KBO의 정식 구성원이 된다.

신세계는 KBO에 ‘신세계 일렉트로스’라는 구단명으로 가입을 신청했으나 이는 가칭일 뿐 정식 팀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신세계는 이르면 6일까지 팀 이름을 준비한다는 계획하에 막바지 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다. 선수들이 입을 새 유니폼은 2021 시즌 개막 전까지 완성, 발표한다는 게 목표다. 야구단 관계자는 “팀 이름이나 유니폼은 아직 작업 중이다”고 말했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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