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정상일 감독 "박지수 정규시즌과 달랐다, 다섯 배 무섭다"[MD인터뷰]

2021. 3. 2. 21:0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다섯 배 무섭다."

신한은행이 2일 KB와의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서 11점차로 졌다. 1~2차전을 모두 패배하면서 시즌을 마감했다. 박지수에 대한 더블팀, 전방위 프레스와 트랩 등 강도 높은 수비로 승부를 걸었으나 체력이 떨어지는 약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정상일 감독은 "방법이 없다. 리바운드가 밑으로 좀 떨어지지 계속 위로 떨어지더라.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마쳐서 다행스럽다. 이전 시즌보다 더 발전되지 않았을까.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가 된다. 후회는 전혀 없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정말 잘했다. 단신 팀이다 보니 외곽만 막는 수비를 하던데, 슛이 안 들어가니 방법이 없었다. 슛 밸런스가 무너졌다. 플레이오프는 정규리그와 다르다. 다른 팀들은 챔프전까지 좋은 경기를 하면 좋겠다"라고 했다.

단기전서 박지수의 위력에 대해 정 감독은 "박지수가 집중을 하다 보니 정규시즌과 달랐다. 다섯배 정도 무섭다. 우리는 작은 팀이다. 김연희가 부상에서 돌아오면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 김단비와 한엄지가 많이 힘들어했다"라고 했다.

끝으로 정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너무 잘 해줬다. 이제 좀 쉬고 싶다"라고 했다.

[정상일 감독.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