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 주택 화재, 거동 불편 90대 노인 '참변'

이보배 2021. 3. 2. 20: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라남도 순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거동이 불편한 90대 노인이 대피하지 못해 참변을 당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일 오후 6시20분께 전남 순천시 월등면 소재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1대와 인력 46명 등을 투입해 오후 6시45분께 초기 진화를 마쳤지만 뒤늦게 집안 내부에 주민이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친 뒤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화재원인 파악중
전남 순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거동이 불편한 90대 노인이 사망했다. 사진은 화재 현장. /사진=뉴스1


전라남도 순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거동이 불편한 90대 노인이 대피하지 못해 참변을 당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일 오후 6시20분께 전남 순천시 월등면 소재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1대와 인력 46명 등을 투입해 오후 6시45분께 초기 진화를 마쳤지만 뒤늦게 집안 내부에 주민이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후 약 1시간 20분간의 구조 작업을 거쳐 오후 8시10분께 집안 내부에서 사망한 90대 노인을 발견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주택 출입구가 무너져 포크레인을 이용해 길을 내는 구조 작업에 어려움이 있었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친 뒤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경 고품격 뉴스레터, 원클릭으로 구독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